그동안 저그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하이트 신동원이 ‘저그전 트라우마’를 벗어 던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동원의 테란전과 프로토스전 성적은 나쁘지 않다. 테란전은 9승5패로 승률 64.3%, 프로토스전은 11승9패로 55%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유독 저그전에서는 11승19패, 승률 36.7%로 채 4할이 되지 않는 성적이다.
신동원이 처음부터 저그전을 못했던 것은 아니다. 신동원은 2009년 프로리그에서 저그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0년 신동원은 저그전에서 7승19패로 승률 3할도 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갑자기 저그전 성적이 떨어지면서 신동원 본인 조차도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은 이번 스타리그서 저그전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상대는 예전에 한솥밥을 먹던 한상봉. 최근 한상봉이 SK텔레콤 이적 후 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에 신동원이 프로리그 기세를 그대로 스타리그까지 이어간다면 충분히 2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하이트 엔투스가 현재 개인리그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신동원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스타리그 16강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하이트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하이트 신동원은 “저그전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저그전 트라우마도 극복하고 16강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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