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창단 이래 프로리그 최다 연패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 기록은 KTF 매직엔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8연 동안 프로리그에 참가하면서 KT가 기록한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다. KT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위메이드, 웅진, 화승, 하이트, 삼성전자에게 패하면서 5연패를 당한 것이 프로리그 최다 연패 기록이다.
2007 시즌 후기리그에서 연패를 당했을 때나 지금이나 KT는 상황이 비슷하다. 당시에는 팀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어 개인전의 중요도가 분산됐지만 KT는 전력이 약화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강민, 홍진호, 박정석 등 올드 플레이어들은 군 문제로 인한 고민으로 기량이 저하되어 있었고 신예로 물갈이를 하던 과정에서 찾아낸 선수가 이영호밖에 없었다.
10-11 시즌에도 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KT는 이영호만 제몫을 다하고 있을 뿐 다른 선수들이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시즌부터 7전4선승제로 세트 숫자가 늘어나면서 KT는 승리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KT가 연패 탈출을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만난 상대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STX 소울을 만나는 KT는 09-10 시즌 4승1패로 매우 강한 면모를 과시했지만 10-11 시즌에는 1대4로 크게 패했다. 당시에도 이영호가 1세트에 출전해 김현우를 제압한 뒤 김성대, 우정호, 박지수, 강현우가 내리 지면서 팀도 졌다. STX나 KT나 1라운드의 전력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KT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KT가 창단 이후 최다 연패의 수렁에 빠질지, 2라운드부터는 달라진 모습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줄지 STX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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