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1주차@온게임넷
▶SK텔레콤 3-2 위메이드
2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벤젠 > 신노열(저, 7시)
3세트 정경두(프, 7시) < 그랜드라인SE > 승 전상욱(테, 1시)
4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태양의제국 > 박성균(테, 11시)
5세트 정명훈(테, 1시) 승 < 아즈텍 > 전태양(테, 9시)
e스포츠 역사상 테란전 경기에서 벙커끼리 서로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다. 그리고 29일 SK텔레콤 정명훈과 위메이드 전태양이 벙커의 1대1 대결이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정명훈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1주차 위메이드전에서 5세트에 출격해 전진 배럭에 이은 벙커링으로 전태양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3대2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정명훈은 경기 시작 이후 곧바로 일꾼을 중앙으로 보내며 전진 배럭 전략을 시도했다. 중앙 지역보다 조금 위에 배럭을 건설한 탓에 전태양은 정명훈의 배럭을 보지 못하고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먼저 건설하며 상황은 정명훈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정명훈은 머린을 생산하자 곧바로 전태양의 앞마당으로 진군했다. 전태양은 일꾼으로 정명훈의 머린을 줄여주며 공격을 막아내는 듯했지만 전태양과 정명훈이 동시에 벙커를 건설하며 경기는 벙커의 1대1 대결이라는 e스포츠 역사상 초유의 장면이 펼쳐졌다.
전태양의 앞마당에 나란히 건설된 두 개의 벙커는 서로 머린을 넣고 일꾼으로 고치면서 치열한 1대1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머린 숫자에서 단연 앞선 정명훈은 전태양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고 벙커까지 파괴하며 4분 30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