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가 오랜만에 MSL 본선에 4명이나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데뷔 3년차인 박준오는 그동안 예선이나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번번이 덜미를 잡혔지만 11조 경기에서 프로토스만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첫 MSL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KT 우정호를 만난 박준오는 하이브 상태에서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주력으로 생산하면서 장기전 끝에 승리했고 승자전에서도 장윤철의 공세에 밀리는 듯했지만 뒷심을 살리면서 승리했다.
12조에 편성된 김유진도 2전 전승으로 MSL 본선에 올라가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1차전에서 SK텔레콤 박재혁의 저글링, 뮤탈리스크, 히드라리스크, 오버로드 드롭으로 이어지는 파상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김유진은 승자전에서도 하이트 엔투스 진영화의 공세를 드라군과 리버로 맞받아치며 진출을 확정지었다.
화승은 시드를 받은 이제동을 포함해 프로토스 김태균과 김유진, 저그 박준오 등 4명이 MSL 본선에 진출했다. 이제동을 제외한 3명은 모두 MSL 본선에 처녀 진출한 것이어서 화승으로서는 더욱 의미가 크다.
화승은 2008년 아레나 MSL 32강에 오영종과 이제동, 손주흥, 박지수 등 4명이 올라가면서 창단 이래 MSL 최다 진출자를 배출했고 2년만에 또 다시 4명의 진출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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