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TX 김구현 "조성호의 토스 덕에 스파이크 날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12062252180036486dgame_1.jpg&nmt=27)
STX 소울은 프로토스가 강하다는 이미지를 갖지 못했다. 세 종족이 공히 강했지만 상복이 있는 선수들은 저그가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저그만 유독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렇지만 STX는 6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신예 조성호가 팀을 살렸고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김구현이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2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력도 빼어났기에 STX는 프로토스 라인도 강하다는 이미지를 굳히기에 충분했다.
A 김구현=연승을 내 손으로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최근에 1승1패를 자주 한 것 같아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A 조성호=최근 팀 분위기가 좋은데 연승까지 했고 내 손으로 에이스 결정전을 만들어 더 좋다. 만약 내가 졌으면 연승이 깨졌는데 구현이형에게 바통을 넘겨줄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Q 오랜만의 출전이다. 긴장하지 않았나.
A 조성호=첫 출전할 때보다 긴장이 더 됐다. 박종수 코치님이 경기석에 들어가기 전에 져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게임에 집중도 잘되고 부담이 없었다.
Q 운영이 독특했다. 상대가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 게이트웨이를 늘리거나 테크를 높이는데 오히려 리버를 택했다.
A 조성호=게이트웨이 숫자로 커버하면서 막으려 했는데 박대호 선수의 팩토리 숫자를 보고 리버를 뽑아서 막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테란이 시작을 좋게 하기도 했고 게이트를 늘리기에는 타이밍이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Q 신인에게 패하고 패닉에 빠지진 않았나.
A 김구현=아찔했다. '피의능선' 맵은 연습하면서 정말 자신있었는데 자만했는지, 상대를 과소평가했는지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너무 '날로 먹으려' 한 것 같다(웃음). 조성호가 기회를 줘서 복수할 수 있었다.
Q 지난 경기에서도 1패 뒤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마음 가짐이 달라지나.
A 김구현=(조)성호 경기를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다. 성호가 불리한 상황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만약에 기회가 온다면 팀 동료들과 조성호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저그전이 좋다. 어떻게 생각하나.
A 김구현=다른 종족전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더 좋은 성적을 내고 말해야 할 것 같다.
Q 2위 웅진과 반 게임차 3위가 됐다.
A 김구현=기세를 탄 것 같고 선수들 분위기도 좋다. 연습도 잘하고 있고 코치님들도 큰 도움을 주시고 있다.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일만 남았다.
Q 팀 프로토스가 강해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데.
A 조성호=아직 주전을 잡을 실력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김)구현이 형에게 열심히 배워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A 김구현=나도 평소 성호가 아직 주전까지 넘볼 실력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주전 자리를 꿰찰 것 같다.
Q 아직 5라운드나 남은 상황이다. 신인왕 욕심이 나지 않나.
A 조성호=욕심은 있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고 요즘 잘되는 것 같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신인왕을 노려보겠다.
Q 2연속 에이스 결정전에 나왔다. 김은동 감독이 왜 기회를 주는 것 같은가.
A 김구현=골고루 기회를 주시는데 최근에 그나마 내 성적이 좋아서 그러신 것 같다. 나에게 기회를 주시고 그 뒤에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실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조성호=기회를 주신 코칭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는말 드리고 싶다. 박종수 코치님께 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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