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리그에서 선보이지 못한 KT 롤스터 이영호의 선택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처음으로 MSL을 제패한 이영호는 빅파일 MSL 조지명식에서 처음으로 권한을 행사한 바 있다. 당시 이영호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는 지명을 시도했다. 지명을 하기 전까지 염보성, 조병세, 김택용이 배치되면서 최악의 조편성이 될 뻔했지만 이영호는 조병세를 김정우로 교체했고 김택용을 이승석으로 갈아 치웠다. 또 염보성을 김도우로 바꾸면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겼다.
이번 조 지명식에서 이영호는 비슷한 패턴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은 지난 시즌 8강에 오르면서 시드를 받았기에 택할 수 없고 KT 선수들을 같은 조에 넣는 일은 이영호가 싫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김택용이나 송병구, 윤용태 등 최근 페이스가 좋은 프로토스를 같은 조에 넣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나마 넣을 만한 프로토스는 화승의 김태균이나 김유진 등 경험이 적은 신인들이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이영호는 저그나 테란을 한 조에 택하면서 32강전을 순탄하게 넘긴 뒤 16강부터 진행되는 토너먼트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스타리그가 운에 의해 결정되는 조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지명권을 잃은 이영호가 스타리그에서 못 보여준 신의 선택을 MSL에서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thenam@dailyesports.com
◆피디팝 MSL 32강 팀별 현황< 최종 >
하이트(5명)=신동원, 김상욱, 신상문, 한두열, 장윤철
SK텔레콤(4명)=정명훈, 최호선, 김택용, 이승석
웅진(4명)=김민철, 윤용태, 박상우, 김명운
KT(4명)=이영호, 박지수, 김성대, 김대엽
화승(4명)=이제동, 김태균, 박준오, 김유진
위메이드(3명)=이영한, 신노열, 전상욱
MBC게임(3명)=이재호, 염보성, 김재훈
STX(3명)=김윤환, 김구현, 김도우
삼성전자(2명)=차명환, 송병구
◆피디팝 MSL 32강 종족별 현황< 최종 >
저그(13명)=이제동, 김윤환, 신동원, 김민철, 차명환, 이영한, 김성대, 김상욱, 신노열, 이승석, 김명운, 한두열, 박준오
테란(10명)=이영호, 박지수, 정명훈, 염보성, 이재호, 최호선, 박상우, 전상욱, 신상문, 김도우
프로토스(9명)=김구현, 윤용태, 김택용, 김태균, 송병구, 김재훈, 김대엽, 장윤철, 김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