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스타리그 2010 조추첨식에서 이색 세리머니를 약속한 화승 이제동과 구성훈이 드디어 맞대결을 펼친다.
추첨 방식으로 바뀌면서 사상 초유의 3개조가 팀킬전을 치르게 된 이번 16강은 이제동과 구성훈 북 세리모니 발언으로 유독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추첨식에서 구성훈이 이제동의 성적이 저조할 때 '이제동네북'이라 불리는 별명에 빗대어 "이제동과 경기해서 이기면 북을 치며 무대를 내려오겠다. 지면 이제동이 북을 치라"고 말해 기대감을 한 층 끌어 올렸다.
지난 시즌 아깝게 우승을 놓친 이제동은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타리그에 첫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로열로더 출신으로, EVER 스타리그 2007, 바투 스타리그,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우승을 거뒀다.
2006년 데뷔한 구성훈은 2007년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전에서 팀의 승리를 확정하고 프로리그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차근히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두 선수의 공식전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지난 8월 비공식전인 WCG 2010 한국대표선발전 16강에서 맞붙어 이제동이 구성훈을 2대0으로 완벽히 꺾은 바 있다.
한편, 16강 2회차에서는 A조 SK텔레콤 정경두와 박재혁의 팀킬 전을 비롯해 C조 MBC게임 염보성, 위메이드 이영한, D조 웅진 윤용태, 하이트 신동원의 대결도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