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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KT 이영호, 정경두 잡아내며 'KT데이' 장식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3회차
1경기 이영호(테, 12시) 승 < 패스파인더 > 정경두(프, 8시)

KT 이영호가 SK텔레콤 정경두를 꺾어내며 완벽한 'KT데이'를 만들었다.

이영호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3회차 1경기에서 정경두를 압도하며 승리, 16강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영호는 앞서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을 제압한데 이어 스타리그에서도 잡아내며 통신사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초반 이영호는 배럭 이후 더블 커맨드를 가져가며 부유하게 시작했다. 정경두는 질럿과 드라군으로 압박을 해봤지만 통하지 않았고, 곧이어 멀티를 뒤따라갔다. 이영호는 안전하게 방어 후 2팩토리를 올렸다.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끝난 정경두는 드라군으로 이영호의 앞마당 벙커를 두드렸고, 시즈모드 업그레이드가 되기 전 첫 탱크를 잡아내는 성과를 냈다. 이어 리버를 생산하며 빠르게 스타게이트를 추가했다.

이영호는 터렛을 짓고 병력을 꼼꼼히 배치하며 리버를 방어하고, 11시 멀티까지 추가로 가져갔다. 정경두는 리버셔틀로 꾸준히 시간을 벌며 캐리어를 준비했고, 6시 멀티도 건설했다.

벌쳐를 돌리며 정경두의 진영을 찔러보던 이영호는 캐리어 의도를 눈치챈 듯 골리앗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정경두는 캐리어로 11시 멀티를 흔들었고, 몇 차례 방어를 해낸 이영호는 병력을 모두 이끌고 교전을 벌였다.

정경두는 멀티를 포기하고 병력을 짜내며 이영호의 병력을 막아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된 메카닉 병력을 모두 잡아내는데는 실패했고, 멀티 숫자에서 이영호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정경두는 쥐어짜낸 자원으로 하이템플러까지 생산했지만 이영호의 화력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영호는 메카닉 병력으로 정경두의 지상군을 모두 잡아내고 캐리어까지 '빈 깡통'으로 만들며 GG를 받아냈다.

karm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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