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KT의 탄탄함은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다. KT는 세미프로팀 쎄다를 상대로 두 세트에서 단 세라운드만 내주는 괴력을 발휘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특히 정훈은 1세트와 2세트에서 선봉에 서서 쎄다 돌격수 라인을 교란하며 맹활약했다. 게다가 선수들의 빠른 백업 플레이로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인 KT는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했다.
A 1승을 먼저 챙겨 마음이 편하다. 원래 시작이 반 아닌가(웃음). 오늘 승리를 계속 이어가 연승을 하고 싶다.
Q 마음 편하게 준비했을 것 같은데.
A 그렇다(웃음).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기 때문에 꼼꼼히 준비했다. SK텔레콤을 따라잡으려면 모든 경기를 다 이겨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이기더라도 포스있게 이겨 KT가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했다.
Q 1세트에서 13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A 게임에 집중해 마우스를 열심히 흔든 것뿐인데 잘 맞았다(웃음). 마우스가 잘 맞지 않아 더욱 집중해 플레이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Q 1, 2세트에서 연달아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칠 기회가 많이 없었다.
A 내가 활약할 수 있는 맵이 연달아 있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신맵들이 5돌격 전략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두 세트를 연달아 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나니 기분이 좋다(웃음).
Q 크리스마스에 경기가 있어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지 못하게 됐다.
A 슬프지 않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게 더욱 흥에 겨워 경기를 펼치면 되지 않나. 크리스마스에 맞는 이벤트를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
Q 다음 상대가 MBC게임이다.
A 1라운드 보다는 많이 탄탄해진 상황이다. 지금은 중위권에 있지만 우리를 잡아야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SK텔레콤만 제치면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A 얼마 전 스타 프로리그에서 KT와 SK텔레콤이 맞붙는 것을 보면서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현재 우리도 SK텔레콤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 앞에 있는 팀이 SK텔레콤 밖에 없지 않은가. 남은 경기 모두 이기고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과 진검 승부를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KT 스타팀이 SK텔레콤을 무너트린 기세 그대로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우리도 광안리에 반드시 갈 테니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스타팀과 함께 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KT 스타, 스포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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