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투신' 조합이 팀을 1위에 올려 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트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신상문과 신동원 등 2명의 신씨 덕분이다. 테란 신상문은 1라운드 기간인 11월6일 경기부터 매 경기 승리를 따내면서 하이트 엔투스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12월 중순까지 1개월 보름 동안 패하지 않으면서 프로리그에서 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된 프로토스전에서도 연승을 달리면서 어지간하면 지지 않을 포스를 뿜어 내고 있다.
저그 신동원도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원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수를 올리면서 하이트의 연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6일 화승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저그전 최강자 이제동을 제압했고 18일 STX전에서는 김구현을 꺾으면서 하이트의 승리를 지켜냈다.
신상문과 신동원의 '투신' 조합을 앞세운 하이트는 연패에 빠져 있는 웅진과 상대하기에 마음이 가볍다. 2라운드 들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웅진은 연패를 막을 만한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하이트가 승리하고 삼성전자를 상대하는 SK텔레콤이 패할 경우 일단 승수가 11승5패로 같아진다. 여기에 SK텔레콤이 큰 점수 차로 패하고, 하이트가 큰 점수 차로 이긴다면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이트 엔투스의 수호신으로 등장한 '투신' 조합이 SK텔레콤이 줄곧 지키고 있던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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