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신상문이 이번 시즌 첫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 6연승을 지켜냈다. 신상문은 웅진의 주축 저그인 김민철과 김명운을 모두 제압하며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상문은 프로리그 10연승을 이어가며 신동원과 함께 10개 팀 가운데 가장 강력한 투톱 라인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A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하고 하루 2승도 해 기분이 좋다. 팀이 1위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지 못해 아쉽지만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쁘다. 계속 열심히 하면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프로리그 10연승을 기록했다.
A 정말 오랜만에 연승도 쌓고 있어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계속 분위기 떨어지지 않고 나태해 지지 않고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두 경기 모두 베슬을 일찍 생산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A 테크트리를 좀더 빨리 올리면 한방 타이밍을 앞당길 수 있다. 오늘 웅진 저그에게 전략이 잘 먹힌 것 같아 연습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웃음).
Q 쫓기는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했다.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
A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감도 좋아 3세트도 그렇고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했을 때도 긴장이 되지 않았다. 쫓기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이 나를 믿어주는 것을 보니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Q 신동원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을 텐데.
A (신)동원이가 나왔어도 이겼을 것이다(웃음).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에이스 결정전 카드가 더 많아야 하지 않겠나. 이제는 동료들이 서로를 믿기 시작했고 그 믿음이 하이트 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Q 하이트가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A (신)동원이와 내가 2라운드 들어 전승을 이어가면서 동료들이 우리를 믿게 됐다. 그리고 기세를 계속 살리다 보니 동료들이 자신감 넘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김명운이 디파일러를 빠르게 생산했다.
A 원래 저그가 압박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김)명운이가 시간을 잘 끌어서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그래도 잘 극복하고 피해를 주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e스포츠 대상에 참가한다.
A 상을 탄 친구들을 축하해주면 될 것 같다(웃음). 상을 탄 친구들은 소감을 멋지게 말하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테란상을 이영호가 타겠지만 내년에는 내가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신인왕 후보에 장윤철, 신동원이 이름을 올렸다.
A 우리 팀에서 신인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가 타도 같이 기뻐해 주고 e스포츠 대상 이후 회식 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오랜만에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2승을 거두고 나니 자주 이런 기쁨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길 수 있도록 연습을 열심히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조만간 빨리 1위를 차지했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에는 광안리 직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팬들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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