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팝 MSL 32강
▶D조
“MSL 9연패, 캐리어로 끊었다!”
MSL 9연패의 늪에 허덕이던 송병구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캐리어로 이재호를 격파하고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송병구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피디팝 MSL 32강 D조 1경기에서 이재호를 상대로 기가 막힌 캐리어 운영을 선보이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송병구는 이재호와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이재호 킬러’ 이미지를 굳혔다.
송병구는 초반부터 가스러시를 하는 등 이재호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또한 배럭을 건설하는 일꾼의 체력을 깎는 등 이재호가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유독 송병구만 만나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이재호는 이번에도 송병구의 초반 견제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경기가 무난하게 흘러갔지만 이미 주도권은 송병구가 쥐고 있었다. 송병구는 캐리어를 생산하기 위한 체제를 갖춘 뒤 속도 업그레이드도 되지 않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이재호의 병력을 줄여주며 중앙 지역의 마인을 제거했다. 캐리어가 생산되기 전 테란의 공격 타이밍을 무사히 넘긴 것이다.
이후 송병구는 기가 막힌 캐리어 운영으로 이재호를 정신 없이 만들었다. 캐리어로는 이재호의 확장 기지 커맨드만 파괴하면서 지상 병력으로는 이재호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추가 확장 기지를 지켜낸 송병구는 하이템플러가 추가되기도 전에 이재호의 모든 병력을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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