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웅진 김명운 "MSL서 김민철 꼭 꺾는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12261841260037772dgame_1.jpg&nmt=27)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폭스 이영한의 저그전 12연승 기록을 끊어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영한이 모든 종족을 상대로 공식전에서 14연승을 달리고 있다가 박성균에게 끊긴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그전 공식전 연승 중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김명운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MSL 16강에서 후배인 김민철과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르는 김명운은 "후배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A 나도 지고 팀도 져서 연패를 하는 동안 힘들었다. 팀 분위기가 처졌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길 것 같았다. 지난 경기에서 0대3으로 뒤지다가 3대3까지 따라갔다. 그러면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느낌을 가졌다. 연패 끊을 것 같았다. 경기 준비하면서도, 경기장에 와서도 마음이 편했다.
Q 이영한을 만났다.
A 이영한이 공식전 연승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다. 공식전 연승은 박성균에게 끊겼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그전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줄은 몰랐다. 만약 내가 졌다면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Q 연승하고 있는 선수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A 실력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데 기세라는 것이 사실 있는 것 같다. 연승하는 선수는 자신감도 있고 긴장도 덜한다. 상대하는 입장 또는 연패하는 입장은 부담이 정말 심하다. 연습 때의 실력을 거의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Q STX와 경기한다.
A 우리가 이번 연패를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분위기가 생겼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괜찮아졌다. 개인적으로는 3라운드부터는 살아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두 경기 정도 앞당겼다. STX를 꺾으며 연승한다면 3라운드에서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두 팀의 스타일이 저그가 많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A 지난 경기에서 김구현과 대결했고 내가 이겼다. 스타일이 비슷한 것보다 나는 친한 선수들이 STX에 더 많다. 그래서 더욱 편안한 느낌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래서 성적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Q 16강에서 김민철과 상대한다.
A MSL 최종전까지 가면 조 2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나와 만나야 했다. 그래서 최종전까지 흘러가면 떨어지라고 했는데 그러기 싫었는지 정말로 열심히 하더라. 오늘도 어제처럼만 열심히 했다면 쉽게 이겼을 것 같다(웃음). 팀킬을 하게 되면 부담이 큰데 김민철에게는 정말로 이기고 싶다.
Q 윤용태와의 팀킬 경험도 있다.
A 스타리그 8강이었는데 같은 팀에게 져서 기분이 나빴다기 보다는 개인리그 4강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정말 아쉬웠다. 이번 MSL 16강에서 대결하는 김민철을 상대로 자신감은 있다. 숙소에서 "김민철에게 MSL에서 지면 집에 가겠다"고 할 만큼 자신이 있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서로 연습은 하지 말자고 했다. 김민철에게 내가 꺾여서는 안된다. 왜냐면 내가 아직 고참이고 저그 에이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민철이 나를 이기고 나면 풀어 질 것 같아서 팀 전력에도 손해가 끼친다. 꼭 이기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손승완 코치님의 득녀를 축하드린다. 아이가 그제 나왔는데 우리가 연락을 드리지 않았다. 그 시간에도 열심히 연습했고 오늘 승리를 선물이라고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좋은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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