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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이영한 "야간 경기 경험 무시 못해"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대한항공 시즌1에서 밤 12시까지 경기한 적 있어

e스포츠 팬이라면 밤 12시에 스타리그 경기가 끝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딱 한 번 스타리그 경기가 12시에 종료된 적이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에서 두 조가 재경기를 치렀고 뒷 조에 속한 선수들은 네 번의 재경기를 더 치른 끝에 승부를 가렸다. 사상 최초의 밤 12시 마감을 연출했던 선수가 또 다시 밤에 경기를 치른다. 폭스 이영한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4월18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D조 재경기에서 이영한은 김창희, 김정우와 같은 조에 속했다. KT 박지수가 3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영한, 김창희, 김정우는 1승2패로 1장의 티켓을 놓고 사투를 펼쳤다.

첫 재경기에서 이영한은 김창희에게 패했지만 김정우를 꺾으면서 1승1패 상황을 연출했다. 두 번째 재경기에서는 김창희를 꺾었지만 김정우에게 패했고 세 번째 재경기도 같은 상황이 나왔다. 마지막 재경기에서 이영한은 김창희와 김정우에게 모두 패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결국 4시간 가까이 치러진 재경기에서 최종 승자는 김정우가 됐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영한에게 밤 9시에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전 재경기는 호재다. 일단 밤에 열리는 스타리그 재경기를 치러본 바 있고 같은 팀 동료인 박성균이 속해 있어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송병구만 떨어뜨리면 되는 경기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번 대회에서 송병구를 이겨본 겨험도 갖고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에서 '밤샐 기세'를 선보인 바 있는 이영한이 과연 이번 박카스 스타리그 재경기에서도 또 한 번 장기전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C조 재경기
1경기 송병구(프) < 글라디에이터 > 박성균(테)
송병구 승리시 이영한(저) < 아즈텍 > 송병구(프)
박성균 승리시 이영한(저) < 패스파인더 > 박성균(테)
*26일(일)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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