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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송병구-허영무 "후배들과 함께 전진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삼성전자의 투톱은 누가 뭐라고 해도 송병구와 허영무로 구성된 프로토스 라인이다. 지금까지 프로리그는 물론, 개인리그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는 지난 1라운드에서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라고.
Q 오랜만에 드 명의 프로토스가 이겼다.
A 송병구=팀이 상위권에 오랜만에 오른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
A 허영무=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보너스로 갤럭시탭을 줬다. 더 이상 성적이 떨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다.

Q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A 송병구=갤럭시탭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 기계의 유혹을 떨쳐낼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주에 사려고 '지름신'이 내려올 뻔했는데 잘 참았다. 앞으로 마음껏 만져보겠다.

Q 저그전 전략이 다양해진 것 같다.
A 송병구=요즘 스피드 업그레이드 질럿 위주의 플레이를 다른 선수들이 많이 쓰고 있다. 똑같은 전략을 자꾸 쓰면 패할 것 같아서 여러가지 전략을 쓰고 있다. 다행히 잘 통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써보고 있다.

Q 시즌 3승이다. 부진이 아쉬을텐데.
A 허영무=지난 시즌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다. 한 가지 직업에 오랫동안 있다보면 나태해지는 상황을 한 번씩 맞는 것 같다. 나 스스로 이 상황을 잘 이겨내야 준우승하던 시절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Q 최근 승리를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는 것 같다.
A 허영무=연습 때와 방송 경기때 경기력이 정말 달랐다. 방송 경기에서 불리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2011년 새해가 되면 집 나갔던 운이 되돌아 올 것 같다.

Q 팀 프로토스 후배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 송병구=좋은 상황이다. 프로토스뿐만 아니라 테란 후배들도 잘 해주고 있으니 모두 잘해서 신구조화를 이뤘으면 한다.

Q 후배 프로토스들에게 밀린 점이 아쉽지 않나.
A 허영무=동생들이 다 같이 잘해주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잘했으면 같이 잘했을텐데 내가 못해서 그게 아쉬울 뿐이다.

Q 2라운드에서 팀 성적이 좋은 이유는.
A 송병구=잘 모르겠다. 그냥 잘 풀리는 것 같다.
A 허영무=3주전부터 갤럭시탭을 준다는 통보가 있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더욱 잘한 것 같다. 뭔가 동기부여가 되면 다들 들떠있고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

Q 스타리그에서 택뱅리쌍 중 혼자 살아 남았다.
A 송병구=이번 시즌이 엄청난 기회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나도 연습에 미친 듯이 몰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Q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A 허영무=몇 년만에 양대 개인리그를 쉬는지 모르겠다.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떨어지고 스타리그 예선에서 떨어지다보니 프로리그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Q 폭스전 승리할 자신이 있나.
A 송병구=자신감은 있지만 자심감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A 허영무=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이니 더욱 열심히 해서 승리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송병구=다시 한 번 갤럭시탭을 주신 회사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A 허영무=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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