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문이 무너진 상황에서 ‘투신’의 한명인 신동원은 결국 팀을 공동 1위로 올려 놓았다. 신동원은 5세트에 출전해 우정호를 상대로 히드라 한방 드롭을 통해 팀 연승을 지켜냈다. 또한 2라운드 전승을 이어간 신동원은 하이트 돌풍의 중심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A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좋아하기는 이른 것 같다. 조금만 좋아하고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광안리 결승전 직행은 문제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Q 1세트에서 함께 2라운드 2전승을 달리던 신상문이 패하며 본인도 불안했을 것 같은데.
A 잘하는 선수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신)상문이형도 웃으면서 나왔고 나도 별다른 감정의 동요는 없었다. 어차피 (신)상문이형은 다시 10연승을 쌓아 나갈 수 있는 선수 아닌가(웃음).
Q 초반 저글링 난입이 실패로 끊았다.
A 저글링을 난입시키려고 했는데 그 타이밍에 우정호 선수의 프로브가 내 본진에서 드론을 괴롭혔다. 그래서 그 부분을 신경 쓰다 저글링 컨트롤을 제대로 못했다. 하지만 상대가 프로브를 허무하게 잃는 바람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Q 2라운드 9전 전승을 기록했다.
A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하고 싶고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경기가 하나이고 MBC게임전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 그리고 연승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면 프로리그 15연승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2라운드 기세를 타는 비결이 있다면.
A 동료들이 같이 잘해주니 함께 기세를 타는 것 같다. 그리고 동료들을 믿다 보니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오늘 같은 경우도 내가 패한다 해도 뒤에 나오는 선수가 이겨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을 비우고 내 실력을 발휘하게 되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는데 준비 잘해 꼭 이기고 싶다. 연말을 기분 좋게 보내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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