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가 2라운드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테란 신상문의 활약과 저그 신동원의 각성을 꼽는다. 신상문이야 하이트 스파키즈 시절부터 40승 이상을 두 시즌이나 해내면서 확실한 에이스로 군림했기에 현재의 성적이 당연하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신동원은 09-10 시즌부터 기용되기 시작한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프로리그 9연승을 달리면서 재목으로 성장했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신동원과 하이트의 쌍포를 형성하던 신상문이 이영호에게 패하면서 프로리그 연승 기록이 저지됐지만 신동원만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신동원의 연승 행진을 어느 팀도 저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MBC게임에는 신동원을 상대로 강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MBC게임 염보성은 신동원을 상대로 비공식전 포함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와일드 카드전에서 제압했고 16강에서도 한 차례 승리했다. 또 이재호도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신동원을 제친 바 있고 프로토스 박수범도 공식전에서 신동원을 제압했다. 저그 고석현도 09-10 시즌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신동원을 꺾었고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도 '그랜드라인SE'에서 승리하면서 강점을 보였다.
하이트가 2라운드 8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MBC게임이 신동원 킬러들을 앞세워 저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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