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리쌍' 없는 스타리그, 새로운 강자 탄생에 기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에서 새로운 영웅 탄생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리쌍' 이영호와 이제동이 스타리그 16강에서 이례적으로 동반 탈락하며 각 종족 최강자들의 군웅할거가 시작된 것. 결승 매치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과연,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16강과 재경기, 8강에서 연달아 팀 킬전이 성사된 것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이다. SK텔레콤의 박재혁과 정명훈, STX 김현우와 김구현은 한 솥 밥을 먹는 동료들끼리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박재혁은 16강에서 3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선수로, 상승세가 무섭다. 스타리그 팀 킬전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에 맞서는 정명훈은 바트 스타리그에서 김택용,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고인규를 2대0 셧아웃으로 잡아내는 등 스타리그에서 팀 킬전 경험이 많다. 또한 상대전적도 2전 전승으로 정명훈이 앞서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올해의 토스'를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 중인 김구현은 천적인 이제동이 없는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팀 후배 김현우와 공식전은 이번이 처음. 전체적인 경험 면에서는 김구현이 신예 김현우를 압도하지만 두 선수의 첫 경기가 열리는 맵, ‘글라디에이터’는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라디에이터에서 김현우는 3전 3승, 김구현은 1전 1패를 거두고 있다.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송병구가 강력한 라이벌들이 없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뜨거운 관심사다. 김구현이 프로토스 최강자 자리를 위협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우승으로 송병구가 원톱으로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2004년에 데뷔해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송병구는 최근 테란전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 날 현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승리한 선수들이 관객들에게 해피머니를 담은 복주머니를 직접 나눠주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