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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폭스 신노열-전태양 "4R 잘 넘기면 기회 올 것"

◇공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한 신노열(왼쪽)과 전태양.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폭스는 위너스리그만 만나면 성적이 곤두박질 친다. 08-09 시즌에도 그랬고, 09-10 시즌에도 그랬다. 10-11 시즌에도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한 폭스는 리그가 끝나가는 상황에서야 위너그리그 5승째를 거뒀다. 중상위권이었던 성적도 어느새 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그렇지만 폭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4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5할 정도의 승률을 복귀하고 5, 6라운드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작전을 미리 세웠다. 공군전에서 3킬을 기록한 신노열과 이성은의 3킬을 저지하며 올킬패를 막아낸 전태양은 "09-10 시즌처럼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포스트 시즌의 꿈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Q 공군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긴 소감은.
A 신노열=3킬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올킬을 눈 앞에 뒀다가 놓쳐서 아쉽다. 경기가 어렵게 흘러가서 좋았던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다.
A 전태양=3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때 오늘은 나까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결국 3대3까지 오니까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컸다.

Q 하이트전에서도 3킬을 했다.
A 신노열=올킬할 실력이 아직 되지 않은 것 같다. 4세트까지 준비하는 것도 어렵다. 연습이 되지 않은 부분을 기본기로 채웠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실력이 되지 않는 것 같다.

Q 3킬까지 가면 어떤 기분이 드나.
A 신노열=선봉으로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3킬을 했을 때에도 4세트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는데 이성은의 대처가 좋았다.

Q 뮤탈리스크로 이익을 많이 챙겼다.
A 신노열=내가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못한 것 같다. 중후반에 이성은 선수가 오버로드에 옵티컬 플레어를 걸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경기를 했다. 정말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 그러면서 병력을 유지하면서 잘 끌어 오신 것 같다.

Q 벤치에서 3킬 당하는 것을 지켜봤다.
A 신노열=전상욱 선수와 이영한 선수가 지는 것을 보면서 설마설마 했다. 다행히도 전태양이 이겨줘서 고마웠다.
A 전태양=마지막 경기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3대0으로 이기고 있어서 나에게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3대3까지 따라오시니까 정말 무서웠다. 이성은 선수 경기력이 최고였다.

Q 이성은과의 경기에서 어떻게 풀어갔나.
A 전태양=내가 이성은 선수보다 준비를 많이 해왔다는 자신감으로 밀어붙였다. 이 맵에서는 내가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내 쪽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Q 드롭십 2기 공격을 쉽게 막았다.
A 전태양=미네랄 뒤 쪽에 마인이 있었는데 골리앗 2기가 데미지를 입은 덕에 쉽게 막았다.

Q 공군전 2연속 선봉 올킬이었다.
A 전태양=공군 선수들에게 강하기는 하지만 연습 때에는 공군 선수들과 이기고 지고를 반복한다. 오늘도 내 차례가 오지 않았으면하고 바랄 정도로 공군 선수들의 실력을 인정한다.
Q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은 못 갈 것 같다.
A 신노열=위너스리그에 들어오면서 성적이 정말 안 좋아졌다. 동료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확신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5, 6라운드에서 반전을 해보이겠다.
A 전태양=개인적으로 5, 6라운드에서는 우리 팀이 적응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4라운드에서 3승 정도를 더 따내면 다음에 기회가 생길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신노열=최근에 내 옆자리에 고인빈이라는 연습생이 와서 앉았다. 생활 자세가 좋은 후배가 들어와서 고맙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데에도 코치님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연습을 잘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A 전태양=연습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 팬들께서 선물을 주셨는데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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