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텔레콤 이승석 "캐논 방어선 뚫고 시원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3082055320041036dgame_1.jpg&nmt=27)
이승석이 SK텔레콤 저그 라인의 숙원을 풀어냈다. 위너스리그에서 1승8패로 부진에 빠졌던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은 이승석이 복귀하자마자 2킬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멀티킬을 성공했다. 손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승석은 웅진의 프로토스를 상대로 전략을 차분히 준비해왔고 김명운까지 잡아내면서 팀의 고민을 해결했다.
Q 팀 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
A 2011년 들어 첫 승리를 했는데 너무 늦어서 아쉽다. 하지만 오랜만에 팀의 승리를 마무리해서 정말 기쁘다.
Q 2011년 승리를 하고 있지 못했는데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했나.
A 프로토스를 노리고 출전한 것이기에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라서 이번 기회를 잡자는 생각이었다. 연습 때도 프로토스만 나오길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했다.
Q 실제로 준비한 전략이 통해서 승리했을 때 기뻤을 것 같다.
A 윤용태 선수의 캐논이 하나 남았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 오랜만에 출전하다보니 손이 떨렸다. 캐논 방어선을 뚫었을 때 속이 시원했다.
Q 승리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A 나도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엇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승리가 없었던 많은 시간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고 싶다.
Q 김명운이 상대인 것을 알고 어떤 준비를 했나.
A 김명운 선수의 출전은 7세트 엔트리를 알기 전부터 예상했다. 최대한 긴장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게다가 경기 시작하고 빌드를 유리하게 시작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Q 팀의 승리가 쌓이는 동안에도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Q 하고 싶은 말은.
A 주위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고맙다. 그에 보답하려면 내가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게 해드리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이 이기고 싶다.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