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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영화가 '진상'이라 불리는 이유

하이트 진영화가 '진상'이라 불리는 이유
◇골 욕심에 공을 세게 차다 헛발질을 한 하이트 진영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이기적인 행동을 자주 해 붙여진 별명

하이트 엔투스 진영화가 숙소에서 '진상'으로 불리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강원도 횡성군 호수파크밸리에서 워크숍 프로그램 중 팀워크 강화를 위한 미니 축구를 진행하던 도중 '진상'을 외치며 진영화를 응원하는 하이트 선수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이트 선수들은 “평소 '진상'짓을 잘 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진영화'라는 이름 대신 '진상'이라 불린다”고 입을 모았다.

진영화가 '진상'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실제적인 예로 미니 축구를 진행하는 내내 진영화는 공에 대한 집착 때문에 상대의 옷을 잡아 당기는 것은 기본, 자신의 앞으로 공이 오면 멋있게 차기 위해 힘을 주다 계곡으로 공을 빠트리는 등 '진상'짓을 서슴지 않고 했다.

진영화가 공을 멀리 찰 때마다 하이트 선수들은 '진상'이라며 야유를 보냈지만 막상 본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축구에 몰두했다. 남이 뭐라 하건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하겠다는 굳건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진영화 때문에 애꿎은 볼 보이들만 계곡을 몇 번씩 들락거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숙소에서도 진영화의 '진상'짓은 끊이지 않는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는 "진영화의 '진상'짓 때문에 피해 본 선수가 한 두 명이 아니다. 얼마 전 웅진과 축구 시합을 하는데 쉬는 시간에 하지 말라고 해도 혼자 공을 차다 결국 사람을 맞추더라. 진영화는 하루빨리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진상'짓을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이트 동료 신동원은 "축구를 하면서 보았듯 남을 배려하는 구석이 전혀 없는 진영화에게 '진상'이라는 별명은 딱 맞춘 옷을 입은 느낌일 것이다. 앞으로도 진영화를 계속 '진상'이라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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