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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CJ 신동원 "GG치려던 순간도 있었는데..."

CJ 신동원이 신들린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앞세워 폭스 이영한을 물리치고 스타리그 16강 1패 뒤 첫승을 따냈다. 신동원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주 1회차 경기에서 이영한과 극도로 가난한 경기를 펼친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드론 1기, 스컬지 1기가 아쉬운 상황에서 유닛 하나하나도 흘리지 않는 신동원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틈날때마다 드론을 충원하면서도 병력 싸움에서 승리한 신동원은 "GG를 치려던 순간도 있었다"며 "그래도 할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Q 첫승을 따낸 소감은.
A 힘들게 이긴 것 같다. 졌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는데 힘들게 이겨서 기분 좋다. 이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 경기에 집중해서 꼭 이겨야겠다.

Q 첫 경기에서는 이영호에게 패했다. 지고나서 어땠나.
A 노림수 전략을 준비했는데 이영호 선수가 너무 안전하게 하셔서 상황이 불리하게 돼 졌다. 다음에 붙으면 제대로 해서 이기고 싶다.

Q 졌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는데 어떻게 이겼나.
A 처음에 저글링을 한번 소모한 이후 스파이어 차이가 많이 나면서 불리했다. 뮤탈리스크 수 차이도 많이 나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최대한 해보자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결과가 좋은 것 같다.

Q 졌다고 생각한 순간은 언제인가.
A 상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이 본진에 공격왔을때 실수해서 드론이 3~4개 잡혔다. 힘들겠다고 생각해서 역공을 갔는데 막혔다. 그때는 졌다고 생각했다.

Q 세팅이 마음에 안들었다는데.
A 추우면 손이 얼어서 게임을 못하는 스타일이다. 앞 선수가 에어컨을 틀어서 부스가 좀 추웠다. 에어컨을 꺼달라고 말씀드렸다. 그 순간에는 꺼진 줄 알았는데 게임 시작 후에도 바람이 계속 나오더라. 컨트롤 하는데 애먹었다.

Q 힘든 조라는 이야기가 많다. 살아남을 자신이 있나.
A 조가 배정됐을 때부터 힘든 조라고 생각했다. 2승1패 하면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송병구 선수를 이기고 꼭 2승1패로 진출하고 싶다.

Q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다.
A 다같이 팀리그 방식도 하고 손 풀면서 지내다가 어제 맵이 나왔다. 어제부터 제대로 연습을 시작했다. 다들 준비 잘 하고 있다. KT도 강팀이지만 우리가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스타리그에서 패했던 이영호를 만날수도 있다.
A 나도 이영호 선수랑 할때마다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다. 잘하는 분이랑 하면 지더라도 느끼는 점이 많다. 지더라도 계속 경기를 하고 싶은 선수다. 나도 만나고 싶고 만난다면 멋진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다. 더위 조심하시길 바라고 토요일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꼭 상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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