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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SK텔레콤 박재혁 "연습만 충분하면 이제동도 이긴다"

[진에어] SK텔레콤 박재혁 "연습만 충분하면 이제동도 이긴다"
SK텔레콤 박재혁이 '대어' 이제동을 낚았다. 박재혁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주 1회차 경기에서 '저그전 최강' 이제동을 완파했다.

대어를 낚은 박재혁은 "연습만 만족할만큼 하면 상대가 잘하는 선수든, 유명한 선수든 모두 이길 수 있다"며 "이제 프로리그 결승이 다가오는 만큼 개인리그 비중을 조금 줄이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Q 이제동을 꺾었다. 소감은.
A 이렇게 될지 몰랐는데 운도 따라준 것 같고 이겨서 좋았다.

Q 지난 경기 이후 이제동이 상대라 부담이 많았을 것 같다.
A 신대근 선수랑 할때 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연습상대가 충분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스스로 만족할만큼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부스에서도 자신감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한 것 같다.

Q 연습만하면 이제동도 언제든 이길 수 있나.
A 나 스스로도 신기한 부분인데, 나는 잘 나가는 선수든 유명한 선수든 스스로 만족할만큼 연습을 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A 군더더기없고 깔끔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빌드도 좋았고 컨트롤도 나쁘지 않았다.

Q 스타리그에서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A 그 별명 덕분에 관심도 많이 받는 것 같고, 별명 때문이라도 꼭 생존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연습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Q 형이 응원왔다.
A 형은 지금 창원에 있는데 오늘 볼일이 있어서 용산역으로 올라왔다. 얼굴 보고 간다고 와서 응원해줬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잘하라고 격려도 해주더라.

Q 형제끼리 우애가 깊나.
A 형이랑 많이 친하다. 형제끼리 안친한 경우도 많은데 나는 같은 게이머여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친한 사이다. 오늘도 힘이 많이 됐다. 게임도 잘 아니까 경기를 보는 눈이 좋아서 빌드를 추천받는 경우도 있다.

Q 프로리그 연습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A 아직 엔트리가 나온 것은 아니다. 기존 프로리그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선수들이 있으니 나는 선수들을 도와주는 위주로 하려고 생각중이다. 틈틈이 개인전을 연습하고 이제는 프로리그 비중을 높여서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무조건 3승으로 진출해서 생존하고 싶다. 윤수가 바로 옆자리다. 이제동 선수가 오늘 한 플레이를 윤수가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요즘 서로 잘 되는 것 같다. 나도 윤수에게 많이 배우고 가르쳐주고 있다. 서로 잘하고 있어서 좋고 많이 고맙다. 우리 팀 2군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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