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SK텔레콤 박재혁 "연습만 충분하면 이제동도 이긴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7202148240047568dgame_1.jpg&nmt=27)
대어를 낚은 박재혁은 "연습만 만족할만큼 하면 상대가 잘하는 선수든, 유명한 선수든 모두 이길 수 있다"며 "이제 프로리그 결승이 다가오는 만큼 개인리그 비중을 조금 줄이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Q 이제동을 꺾었다. 소감은.
A 이렇게 될지 몰랐는데 운도 따라준 것 같고 이겨서 좋았다.
Q 지난 경기 이후 이제동이 상대라 부담이 많았을 것 같다.
A 신대근 선수랑 할때 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연습상대가 충분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스스로 만족할만큼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부스에서도 자신감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한 것 같다.
Q 연습만하면 이제동도 언제든 이길 수 있나.
A 나 스스로도 신기한 부분인데, 나는 잘 나가는 선수든 유명한 선수든 스스로 만족할만큼 연습을 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A 군더더기없고 깔끔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빌드도 좋았고 컨트롤도 나쁘지 않았다.
Q 스타리그에서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A 그 별명 덕분에 관심도 많이 받는 것 같고, 별명 때문이라도 꼭 생존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연습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Q 형이 응원왔다.
Q 형제끼리 우애가 깊나.
A 형이랑 많이 친하다. 형제끼리 안친한 경우도 많은데 나는 같은 게이머여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친한 사이다. 오늘도 힘이 많이 됐다. 게임도 잘 아니까 경기를 보는 눈이 좋아서 빌드를 추천받는 경우도 있다.
Q 프로리그 연습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A 아직 엔트리가 나온 것은 아니다. 기존 프로리그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선수들이 있으니 나는 선수들을 도와주는 위주로 하려고 생각중이다. 틈틈이 개인전을 연습하고 이제는 프로리그 비중을 높여서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무조건 3승으로 진출해서 생존하고 싶다. 윤수가 바로 옆자리다. 이제동 선수가 오늘 한 플레이를 윤수가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요즘 서로 잘 되는 것 같다. 나도 윤수에게 많이 배우고 가르쳐주고 있다. 서로 잘하고 있어서 좋고 많이 고맙다. 우리 팀 2군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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