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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KT 이영호, 허영무 완파하며 건재 과시

◆진에어 스타리그 8강 1주차
A조 정명훈(테, 4시) 승 < 패스파인더 > 박재혁(저, 8시)
B조 신동원(저, 11시) 승 < 라만차 > 김현우(저, 5시)
C조 박준오(저, 5시) 승 < 글라디에이터 > 어윤수(저, 11시)
D조 이영호(테, 1시) 승 < 신피의능선 > 허영무(프, 7시)

"프로토스전 준비했다니까!"

KT 롤스터 이영호가 오른팔 부상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전에 대한 대비책을 완벽하게 갖추면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꺾고 승리했다.
이영호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1차전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는 배럭을 중앙 지역에 지으면서 허영무의 더블 넥서스 전략을 깨뜨릴 방도를 구상했다. 그러나 허영무가 본진 자원으로 병력을 모으자 머린을 퇴각시키면서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쪽으로 선회했다.

팩토리를 3개까지 늘린 이영호는 탱크 3기와 벌처, 머린을 이끌고 허영무의 앞마당 지역을 두드렸다. 게이트웨이를 4개까지 늘린 허영무는 내보내 놓은 드라군과 본진에서 생산된 병력으로 막아내면서 9시 확장을 가져갔다.

2시를 가져간 이영호는 허영무의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셔틀 견제를 완벽히 막아냈다. 앞마당에 떨어진 리버는 불발이 나도록 SCV를 이동시켰고 2기의 셔틀에서 질럿과 리버가 내리자 탱크와 골리앗의 일점사를 통해 질럿을 모두 잡아내고 방어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벌처로 11시 허영무의 확장 기지에서 일하던 프로브를 잡아냈고 치고 나갔다. 탱크와 벌처, 골리앗에다 사이언스 베슬까지 확보한 이영호는 탱크 3기를 따로 배치해 허영무의 11시 넥서스를 파괴했다.

승기를 잡자 이영호는 더욱 세게 밧줄을 잡아 당겼다. 허영무가 캐리어를 뽑느라 지상군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이영호는 앞마당까지 가져가면서 9시 확장 기지와 앞마당을 날려버렸고 이어 6시까지 파괴하며 캐리어의 인터셉터를 채우지 못하도록 '깡통'을 만들며 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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