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게 2010년 광안리 0대3 쓰디쓴 패배 기록
이유는 하나 ‘복수’ 때문이다. KT는 지난 해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1 광안리 결승전에서 STX에게 0대3 패배를 당했다.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던 KT 입장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KT가 완패를 당하면서 그 당시 다음날 있을 스타크래프트팀 결승전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KT는 스포팀과 스타팀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었고 먼저 경기를 치르는 스포팀의 결과가 스타팀에 미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KT에는 준우승의 저주가 걸려 있었고 스포팀이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준우승에 머문 것은 스타팀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다.
다행히 스타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 징스크를 떨치진 했지만 스포팀 선수들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광안리에서 함께 우승했으면 더 멋진 그림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스타팀을 위기로 몰고 갈뻔했던 상황이 편치만은 않았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D홀에서 펼쳐질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1 결승전에서 KT는 STX에게 지난 해 패배를 완벽하게 복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STX를 제압해야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며 심기일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롤스터 스페셜포스팀 주장 전병현은 "지난 해 0대3 완패를 아직도 기억한다. 이번에 STX를 결승 상대로 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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