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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스타리그 첫 4회 우승 위해 담금질 돌입

프로리그 우승 이후 스타리그 8강 준비에 매진

KT 롤스터 이영호의 우승에 대한 열정은 가이 없다.
이영호는 1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에서 5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KT 롤스터를 사상 첫 프로리그 2회 연속 우승자 자리에 올려 놓았다. 이영호에게는 결승전 MVP가 돌아갔다.

스타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인 이영호는 일찍 떨어질 생각이 없다. 스타리그 4회 우승을 노리던 화승의 이제동이 16강에서 떨어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4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이영호는 지금까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개인리그 4회 우승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KT 강도경 코치에 따르면 이영호는 우승 사례를 마친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스타리그를 위해 배분하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이영호는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를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을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준비에 쏟아 부으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KT와 2년 계약을 성사시킨 이영호의 입장에서는 FA가 큰 이슈가 아니었기에 26일 열리는 스타리그 8강에 올인한 상황이다.
이영호는 지난 1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1차전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도 테란전의 달인이라 불리는 도재욱을 만나 2전 전승을 따낸 이영호로서는 또 다시 프로토스전을 치른다는 것 자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팀 동료 김대엽이 양악 수술로 인해 연습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박재영, 강현우 등과 트레이닝을 통해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4강에 오르는 이영호는 화승 박준오와 SK텔레콤 어윤수의 승자와 경기를 치르기에 스타리그 4회 우승을 위한 쾌속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T 강도경 코치는 "이영호가 사상 첫 개인리그 4회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스타리그 우승 이후에 오른쪽 팔 수술에 들어갈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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