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 경기에 쓰일 맵 모두 테란이 저그에게 전적상 앞서 있다. 따라서 저그 신동원보다 테란 정명훈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세트에 쓰일 '패스파인더'는 테란과 저그가 17번 맞붙었지만 저그가 이긴 경우는 단 4번뿐이다. 게다가 이 맵에서 정명훈은 저그전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4강 상대인 신동원을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나 기세에서도 정명훈이 훨씬 유리하다.
4세트 맵인 '라만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라만차'에서는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레이트 메카닉 전략을 사용할 경우 승률이 좋았다. 게다가 메카닉 운영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명훈은 '라만차'에서 저그전 2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심리적으로 정명훈이 신동원에 비해 안정적인 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맵이 정명훈에게 웃어주고 있는 가운데 신동원은 "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은 "맵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 MSL 4강전에서 이영호 선수와 붙었을 때보다 맵이 훨씬 쉽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맵 데이터 대로 정명훈이 손쉽게 2연속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할지 신동원이 불리한 맵을 극복하고 스타리그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정명훈-신동원 맵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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