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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 2011] 한국 대표, 전종목 결승 진출 쾌거(종합)

태극 전사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서 열린 IEF 2011 국가 대항전에서 한국의 태극 전사들이 전종목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부문에서는 SK텔레콤 김택용과 삼성전자 송병구가 결승에 올랐고 스페셜포스 부문에서는 STX 소울과 어눌(AnnuL)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강까지만 치른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도 노재욱과 박준이 맞대결을 치르기에 한국은 결승 티켓 한 장을 이미 확보했다.

주종목이라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송병구와 김택용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조별 예선에서 한 조에 속하면서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맞았던 송병구와 김택용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큰 실력차를 뽐내며 4강에 올랐다. 조별 예선 맞대결에서는 송병구가 김택용을 꺾으면서 각각 조 1, 2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송병구와 김택용은 낙승을 거뒀다. 한국의 아마추어 대표 강태완을 만난 송병구나 중국의 프로토스 레이 하오를 만난 김택용 모두 2대0으로 완승하며 결승전 티켓을 얻어냈다. 송병구와 김택용은 2008년, 2010년에 이어 IEF 결승전에서만 세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페셜포스에서도 한국 팀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토너먼트로 이루진 8강전에서 프로리그 우승팀 STX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화이 스파이더를 만나 1세트를 빼앗겼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고 4강에서는 중국 대표 SF2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아마추어 클랜인 어눌(AnnuL) 또한 두 경기 모두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결승전에서 STX 소울과 일합을 펼칠 자격을 얻었다.

주최측의 엉성한 운영으로 인해 가장 늦게 예선을 치른 워크래프트3는 4강까지만 진행됐다. 장재호, 노재욱, 박준, 김성식 등이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하면서 4명 모두 8강에 오른 워크래프트3 대표 선수들은 8강전에서 박준과 김성식이 대결을 치르면서 전원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8강전에서는 장재호와 노재욱이 각각 중국의 휴먼 선수들을 격파하면서 박준과 함께 4강에 올랐다. 장재호는 중국의 왕쉬엔과 4강전을 치르고 노재욱과 박준이 맞대결을 펼쳐 한국 선수들 간의 결승전 대결도 기대되고 있다.

9일에는 스페셜포스의 결승전이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 순으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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