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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부진 딛고 자존심 회복하나

전통 강호 원포인트가 지난 시즌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명문 클랜다운 면모를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원포인트는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버추얼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원포인트는 지난 시즌 3패 탈락의 아픔을 딛고 팀을 재정비해 명문 클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 유로와 더불어 전통강호라 불리는 원포인트는 초대 서든어택 슈퍼리그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전력이 있는 클랜이다. 그러나 지난 11번가 서든어택 슈퍼리그와 몽키3 서든어택 슈퍼리그에서 모두 3패로 탈락하며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사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원포인트.와이가 급성장해 몽키3 서든어택 슈퍼리그 4강에 오르기도 했지만 원포인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성적을 아직까지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원포인트.와이에 소속된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져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포인트 스스로 명예 회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포인트는 선수를 재정비하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칼을 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6강에서 상대할 팀이 방송 경기 경험이 없는 버추얼이기 때문에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8강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시즌을 3패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기긴 했지만 원포인트는 아직까지 다른 팀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6강 3주차 경기에서 승리한 퍼스트 제너레이션 김두리는 "4강에서 원포인트를 만날 것 같은데 그 고비만 넘기면 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원포인트에 대한 경계를 숨기지 않았다.

원포인트가 무너진 영광의 탑을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을지 31일 오후 7시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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