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1-1 안호진
1세트 이정훈(테, 6시) 승 < 무너진사원 > 안호진(테, 8시)
2세트 이정훈(테, 7시) < 샤쿠라스고원 > 승 안호진(테, 1시)
"방심하지마!"
IM 안호진이 '해병왕' 이정훈의 방심을 틈타 대역전극을 써내려가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안호진은 11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2 4강 B조 2세트에서 이정훈의 방심을 파고들어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유리한 쪽은 이정훈이었다. 이정훈은 1세트와 같은 전략을 구사했다. 안호진의 기지 근처에 병영을 짓고 기술실을 부착한 이정훈은 충격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불곰 3기를 생산한 이정훈은 병영을 띄워 시야를 확보했고 안호진의 보급고를 파괴하며 병력 생산을 저지했다.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이정훈은 공성전차와 해병, 불곰을 조합해 안호진의 첫 러시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안호진이 공성모드를 개발하며 조이기를 시도했지만 해병과 불곰을 앞으로 밀어 넣어 자폭을 유도했고 공성전차로 마무리했다.
이정훈은 병영을 6개까지 늘려 해병과 불곰을 쏟아냈다. 공성전차도 8기 가량 확보한 이정훈은 중앙 지역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1시 지역으로 진격했다.
이정훈의 타깃은 두 번째 확장 기지. 안호진이 앞마당에 이어 두 번째로 가져가려던 확장 기지를 급습한 이정훈은 궤도사령부를 파괴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5개의 확장 기지를 가져간 이정훈은 해병과 불곰, 의료선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병영을 15개나 지으면서 병력을 쏟아낸 이정훈은 두 번의 공격을 통해 바이킹과 공성전차로 항전하던 안호진의 수비 라인을 뚫어냈다.
그러나 안호진은 공성전차를 주력으로 삼아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정훈이 무모하게 해병과 불곰으로 돌파를 시도하자 안호진은 세 차례 가량 방어에 성공했고 병력 차이를 좁혀 갔다.
이정훈이 1시 지역에 우주공항을 7개나 지으면서 바이킹과 전투순양함으로 체제를 전환했지만 안호진은 공성전차와 토르, 바이킹으로 이정훈의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격차를 좁혔다.
이정훈이 병력을 모으기 위해 해병과 불곰으로 전환했지만 안호진은 이미 두 부대 이상의 공성전차를 확보했고 대공에 강한 토르까지 충원하면서 이정훈의 6시와 5시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대역전극을 썼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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