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제8구단 주훈 감독이 개막전 SK텔레콤전 경기 후 던졌던 말이다. 주 감독은 "오랜만의 방송 경기인데다 팬들의 엄청난 관심으로 8구단 선수단은 물론이고 평소 긴장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에이스 이제동마저 긴장을 심하게 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했을까. 8구단은 개막전 SK텔레콤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고도 염보성, 김재훈, 이제동 등이 연달아 패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평소와는 다른 플레이로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주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점을 분석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생각 이외로 심하게 긴장했음을 알아냈다. 천하의 이제동도 "긴장해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선수들이 쏟아지는 관심과 창단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배로 다가와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한 것. 이에 주훈 감독은 선수들이 마음을 편하게 가지도록 마인드 컨트롤에 주력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도재욱에게 패한 이제동은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마음을 가라 앉혔다. 본인도 이렇게 긴장한 것이 오랜만이라며 다음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게임단 주훈 감독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칭 스태프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 기량이 훌륭한 선수들이 모인 만큼 개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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