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 0-2 KT
1세트 박준오(저, 5시) < 저격능선 > 승 임정현(저, 1시)
2세트 김재훈(프, 11시) < 일렉트릭써킷 > 승 이영호(테, 5시)
KT 롤스터 이영호가 프로토스의 숨통을 조이는 완벽한 운영으로 김재훈을 꺾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영호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1주차 8게임단전에서 2세트에 출전해 단 한 순간의 위기도 없이 김재훈을 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이영호는 프로리그 200승을 향해 단 2승만을 앞두게 됐다.
이영호는 팩토리 하나를 건설한 이후 커맨드 센터를 세 개 건설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자신의 수비 능력을 믿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였다. 이영호는 작정하고 수비 모드에 들어갔고 이를 확인한 김재훈 역시 확장 기지를 늘리며 경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이영호는 수비 라인을 점점 넓히며 확장 기지를 늘렸다. 프로토스가 테란의 자원 재취를 방해해야 하는 타이밍에서도 이영호의 완벽한 수비에 아무런 견제를 하지 못했다. 교전이 한 차례도 없었지만 경기는 조금씩 이영호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업그레이드와 메카닉 병력이 완벽하게 갖춰지자 이영호는 그제서야 탱크 시즈모드를 풀고 중앙 지역으로 진군했다. 김재훈이 인구수 200을 채운 상황에서 이영호의 병력을 맞이했지만 사이언스 베슬 EMP까지 활용한 이영호의 병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지역을 장악한 이영호는 김재훈의 확장 기지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자원도 많았고 병력도 충분했지만 이영호의 완벽한 자리잡기에 김재훈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상대방의 숨통을 조이는 운영이었다.
이영호는 벌처만으로 김재훈의 9시, 7시 확장기지를 모두 파괴했다. 이영호는 베슬의 EMP로 프로토스 병력의 쉴드를 깎으며 유리한 싸움만 했다. 결국 이영호는 김재훈의 전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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