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1 삼성전자
1세트 김정우(저, 11시) 승 < 그라운드제로 > 허영무(프, 5시)
2세트 진영화(프, 3시) < 체인리액션 > 승 송병구(프, 9시)
"CJ의 무실 세트를 끊었다!"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CJ 엔투스의 이번 시즌 무실 세트 행진을 7에서 멈춰세웠다.
송병구는 8일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특설 무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3주차 CJ 엔투스와의 2세트에 출전, 진영화를 꺾었다. CJ는 진영화가 패하면서 이번 시즌 7세트 연속 승리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송병구는 리버의 스캐럽이 살아 움직이면서 진영화의 프로브를 사냥한 덕에 승리했다. 초반 질럿과 프로브로 서로 견제를 한 두 선수는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가며 백병전 양상으로 끌고 갔다. 송병구가 진영화보다 한 타이밍 먼저 넥서스를 지으며 자원 격차를 벌렸다.
송병구는 진영화의 셔틀 견제에 프로브를 2기밖에 잃지 않았다. 리버가 탑승해 있었지만 일찌감치 프로브를 빼면서 피해를 거의 받지 않았다.
송병구는 숨겨둔 비기를 꺼냈다. 셔틀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송병구는 리버 2기를 태워 진영화의 본진을 급습했다. 처음으로 날린 스캐럽이 불발되면서 운이 따르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진영화가 본진으로 프로브 한 부대를 복귀시킨 타이밍에 송병구의 스캐럽이 적중하면서 큰 피해를 입혔다.
진영화가 셔틀에 하이템플러를 태워 송병구의 본진으로 이동시켜 프로브를 잡아냈지만 송병구는 셔틀을 한 차례 진영화의 앞마당으로 보내 프로브를 또 한 번 몰살시키면서 우위를 점했다.
병력 수에서 크게 앞선 송병구는 진영화와 정면 승부를 걸었다가 밀리는 듯했지만 3개 가량 더 많은 게이트웨이에서 병력을 쏟아냈다.
진영화가 하이템플러와 아칸으로 저항했지만 송병구는 다크 템플러 한 기를 섞으면서 진영화가 12시를 수비하지 못하도록 했고 주병력으로 마지막 확장 기지를 끊어내며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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