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정종현 피하며 독식 체제 갖춰
한국의 스타크래프트2 대표 선수들이 무난히 조별 예선을 통과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 정종현, 김영진, 이정훈은 8일과 9일 이틀 동안 부산 벡스코 특설무대에서 열린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부문 조별 예선에서 1, 2위를 차지하면서 16강에 안착했다.
8일 경기를 치른 정종현은 한국 대표 선발전 1위답게 한 번의 위기도 맞지 않으면서 6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불가리아, 러시아, 크로아티아, 독일, 스웨덴,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한 정종현은 당당히 1위로 16강에 올랐다.
9일 경기에 나선 김영진과 이정훈은 1패 이상을 당하며 불안함을 보였지만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H조에서 승승장구하던 김영진은 오스트리아의 토마스 쉐인겐쉴로그를 맞아 일격을 당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재경기 또는 승자승으로 인한 탈락이 예상됐지만 페루의 지안 카를로를 격파하며 6승1패로 H조 1위를 차지했다. 만약 김영진이 조 2위에 머물렀다면 정종현과 16강에서 대결할 뻔했지만 1위로 통과하면서 맞대결 가능성을 줄였다.
이정훈은 독일의 조나단 벨케에게 초반부터 전략적인 핵폭탄을 사용하려 했지만 무위로 돌아간 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패하면서 5승1패를 기록했다. 조나단에 이어 F조 2위를 차지한 이정훈은 A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김영진이 8강에 올라갈 경우 홀로 결승까지 치고 갈 가능성이 있고 정종현과 이정훈은 중간에 맞대결할 공산이 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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