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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한국 워3-스포 금메달 획득…중간 합계 1위(종합)

한국이 워크래프트3와 스페셜포스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WCG 2011 그랜드파이널 3일차 경기에서 공식 종목인 워크래프트3와 스페셜포스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직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다른 나라들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2, 철권6에서도 결승전에 올라있어 종합 1위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가장 먼저 한국에 금메달 소식을 알린 것은 워크래프트3였다. 장재호가 8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던 워크래프트3는 ‘최강 오크’ 박준이 8강, 4강에서 중국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최강 휴먼’ 리샤오펑을 2대1로 꺾고 생애 첫 WCG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해 김성식에 이어 올해도 워크래프트3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며 2연패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 대회 때부터 공식 종목으로 채택 된 스페셜포스 한국 대표팀 어널이었다. 지난 달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태국 대표 아모텔에게 일격을 당한 적이 있었던 어널 선수들은 그때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듯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어널은 태국 대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는 낭보와 비보가 함께 도착했다. 무난하게 4강에 합류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정훈과 김영진이 해외 선수들에게 일격을 맞아 8강에서 탈락한 것. 다행스럽게도 정종현이 혼자 4강에 진출했지만 메달 독식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홀로 4강에 오른 정종현은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해 중국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철권6에서도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대표 선발전 8강에서 탈락했지만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운 좋게 한국대표로 선발됐던 안성국이 4강에서 일본 선수를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한 것. 한편 김현진은 아쉽게 일본 선수에게 패하며 11일 3, 4위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LOL에서는 한국 대표 EDG가 폴란드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했으며 '아스팔트6 세계 최강' 이원준도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2개로 중간 합계 1위에 올랐다. 아직까지 금메달을 딴 국가가 없는 가운데 대부분의 결승전은 11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한국이 11일 금메달 한 개를 추가한다면 사실상 종합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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