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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 "세계 최고 노린다"

[피플]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 "세계 최고 노린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철권' 프로게임단을 창단해 화제를 모은 나진산업이 이번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다. 스타크래프트 팀인 KT 롤스터의 박정석을 열렬하게 응원하는 팬이라는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는 10일 본사 앞에서 열린 창단식 내내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제가 주관해서 준비한 행사는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일 수도 있어요. 기기 연결이나 스파이럴 캣츠 의상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았죠. 오늘 행사에서 팬들이 느꼈을 아쉬운 부분은 다음 행사 때 보완해서 더 좋은 행사를 보여드릴거에요."이석진 대표가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계기는 e스포츠 마케팅이 나진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게임을 즐기려면 콘솔이나 컴퓨터 등 기기를 구매해야 하죠. 국내 제일의 전자제품 유통사임을 자랑하는 나진산업으로써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e스포츠를 통한 홍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나진e엠파이어의 'LOL' 프로게임단은 원래 EDG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석진 대표는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전에서 EDG의 '막눈' 윤하운과 '모쿠자' 김대웅의 플레이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처음에는 'LOL'을 좋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e스포츠는 플레이하는 재미보다 보는 재미가 더 중요한데 'LOL'은 확신이 서질 않았죠. 그런데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에서 EDG의 플레이를 보고 '저렇게 플레이를 할 수도 있구나'하고 감탄했어요. 그때부터 EDG를 점찍고 구애했죠(웃음)."이석진 대표가 추구하는 것은 스타일. 물론 실력이 뛰어난 팀이 안정감 있게 플레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의 개성있는 팀이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나진산업이 추구하는 방향도 재미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석진 대표의 이런 생각은 '철권'과 'LOL' 팀에 잘 녹아있다. 이석진 대표는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철권'과 'LOL'을 즐긴다. 대표이지만 게임에 대해 잘 알아야 선수들에게 조언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방송 모니터링을 통해 어떻게 하면 선수들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도 연구하고 있다."나진e엠파이어가 세계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팬들에게 나진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인정받을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최고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선수들이 편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편하게 하면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줄 것이고, 재미있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테니까요. 나진e엠파이어 많은 관심 바랍니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STX와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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