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LOL] MKZ 박용우-신상혁 "8강에서는 외국팀들과 맞붙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2309180058365dgame_1.jpg&nmt=27)
MKZ가 작은하마와의 치열한 경기 끝에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MKZ는 경기 초반 2킬을 가져가며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작은하마의 이상준의 활약에 눌려 패색이 짙어갔다. 하지만 MKZ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일궈내 8강에 진출했다.
'미드킹' 박용우는 르블랑을 선택해 6킬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킬로 팀의 8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신상혁은 그레이브즈를 선택해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A 박용우(MidKing)=정말 기분이 좋다. 질 것만 같았던 경기였는데 운이 좋아서 역전을 한 것 같다.
A 신상혁(Iosys)=8강까지 힘들게 올라갔는데 열심히 연습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Q 1경기에서 MiG 프로스트와 경기를 했는데.
A 박용우(MidKing)=경기를 하면서 확실히 연습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A 신상혁(Iosys)=나도 연습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MiG 프로스트는 실력도 좋고 연습도 많이 하는 걸로 안다. 이겨보려고 노력했지만 그에 맞는 성과는 보지 못했다.
Q 평소 연습은 어떻게 하나.
A 박용우(MidKing)=시합 전날 가능한 시간을 정해 5명이 모여서 연습을 한다. 보통은 다른 팀과 연습하거나 솔로랭크게임으로 각자 연습을 한다.
Q 초반 2킬을 해서 유리해야 했는데,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A 박용우(MidKing)=포션이 많아서 너무 과감하게 플레이하다보니 체력이 금방 떨어졌다. 그래서 본진에 귀환하고 라인에 복귀했더니 작은하마의 아리에게 1레벨이 뒤쳐지는 상황을 맞았다. 이후 아리의 궁극기에 전사하면서 힘들어졌던 것 같다.
A 신상혁(Iosys)=경기 후반 집중력을 높였고,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 또 작은하마의 사소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잘 활용한 것이 주요했다.
Q 어떤 실수였나.
A 박용우(MidKing)=작은하마의 애쉬와 말파이트가 운 좋게 우리 앞으로 지나가면서 그 둘을 먼저 끊고 교전을 시작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Q 박용우는 나진e엠파이어의 윤하운과 친하다는데.
A 박용우(MidKing)=오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줬는데 많은 힘이 됐다.
Q 나진e엠파이어와 연습도 하는지.
A 박용우(MidKing)=나진은 낮에 연습하고 우리는 학생이 끼어있다보니 밤에 연습을 한다. 시간이 안 맞아서 같이 연습은 힘들다.
A 박용우(MidKing)=라이즈로 카운터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라이즈가 이미 금지 당한지도 몰랐다(웃음). 그래서 급하게 르블랑을 선택했는데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후반에는 잘 풀린 것 같다.
Q 8강에서 어떤 팀과 만나고 싶고, 어떤 팀을 피하고 싶나.
A 박용우(MidKing)=외국팀과 경기를 해보고 싶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나진e엠파이어는 피하고 싶다.
A 신상혁(Iosys)=나도 외국팀과 경기를 해보고 싶다. 외국팀들과 경기를 하고 그들의 스타일을 배우고 싶다. 제닉스 스톰은 피하고 싶다. 원거리 딜러인 배지훈이 상대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박용우(MidKing)=동료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했고 잘해줘서 역전을 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A 신상혁(Iosys)=힘든 상황에서 서로 칭찬하면서 힘을 북돋아 오늘 승리를 거둔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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