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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MVP] KT 고강민 "결승전 MVP도 받고 싶다"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 3명 가운데 한 명을 만나서 꺾고 싶습니다. 그러면 KT가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저도 결승전 MVP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KT 롤스터 고강민은 상을 받은 소감보다 1주일 뒤에 열리는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고강민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KT 롤스터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 동료 김대엽과 함께 MVP 후보에 오른 고강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5대5로 타이를 이뤘지만 팬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가면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강민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네이트가 함께하는 MVP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MVP를 받았다.
고강민은 "김대엽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가 팀에 큰 도움이 됐기에 김대엽에게 상이 돌아갈 줄 알았는데 팬 여러분들이 나를 찍어서 다소 놀랐다"라며 "김대엽과 함께 서로 한 표씩 투표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번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5전 전승, 이전 시즌을 포함해 7연승을 이어가며 포스트 시즌의 최강자로 군림한 고강민은 "결승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해서 팀에게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7연승으로 역대 포스트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보유한 고강민은 "결승전에서 1승을 보태면 기록을 깬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겠다"라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T의 결승전 준비 과정에 대해 묻자 "선수들이 혼연일치가 되어 집중하고 있고 개개인의 기량이 포스트 시즌을 통해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이 기세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강민은 또 "SK텔레콤 T1은 프로토스 3명이 매우 강하지만 내가 그 가운데 한 명을 제압한다면 KT가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결승전 MVP도 나에게 돌아오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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