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LOL] CLG 조지-브랜든 "한국의 e스포츠 열정은 대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302305150058693dgame_1.jpg&nmt=27)
CLG다운 경기였다. 지난 28일 제닉스 스톰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북미 최강'이라는 체면을 구긴 CLG는 오늘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눈에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고, 그 의지는 경기 내용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CLG는 XD를 격파한데이어 NeL마저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팀의 상단 라인을 담당하는 조지와 정글러인 브랜든은 "우승까지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며 "성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 조지 조잘리디스(hotshotGG)=정말 기분 좋고, 한국에 와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경비를 소요했다(웃음). 이대로 질 수는 없다.
A 브랜든 디마르코(Saintvicious)=첫 경기를 지고 나서 실망감이 컸지만 오늘 8강 진출을 하고 나서 살았다는 기분이 든다.
Q 제닉스 스톰에게 진 다음 팀 분위기가 어땠나.
A 조지 조잘리디스(hotshotGG)=너무나 화가 났다. 진정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최윤섭이 우리의 숙소에 놀러와서 위로를 해줬다. 제닉스와의 경기를 통해 팀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했고 오히려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는 원하는대로 풀렸나.
A 브랜든 디마르코(Saintvicious)=제닉스 스톰과의 경기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IEM에서 보여줬던 경기력 정도는 오늘 보여준 것 같다. 만족은 하지만 최고의 플레이는 아니었다.
Q 한국의 e스포츠에 대한 분위기는 어떻게 느껴지나.
A 조지 조잘리디스(hotshotGG)=세계 어느 나라보다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A 브랜든 디마르코(Saintvicious)=사람들이 친절하고 재미있다. 서양에서는 한국인들은 다 게임을 잘한다는 인식이 있다(웃음). 미국인들이 풋볼을 좋아하는 것 처럼 한국인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것 같다.
A 조지 조잘리디스(hotshotGG)=우승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특히 MiG 프로스트나 나진e엠파이어는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대륙별로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가 있는데, 한국팀들은 어떤지 잘 몰라서 걱정이 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조지 조잘리디스(hotshotGG)=CLG 홈페이지에 한국 뉴스를 게재할 생각이다. 많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A 브랜든 디마르코(Saintvicious)=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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