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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5차 카트리그] 준우승 유영혁 "다음 시즌 보완해서 도전하겠다"

유영혁은 카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문호준이 한창 독주하던 12차 카트리그에서 유영혁은 문호준을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문호준의 독주 체제를 또 다시 지켜봐야 했다. 13차, 14차, 15차까지 문호준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2인자의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유영혁은 "나를 위해 희생해준 감독님과 팀장님, 동료들에게 미안해서 면목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Q 준우승에 머물렀다.
A 후반전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 가졌다. 그것 때문에 당황해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것 같다.

Q 전반전에 문호준의 독주를 허용했다.
A 14차 리그가 생각났다. 문호준에게 1위를 허용하면서 나는 입상도 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문호준의 페이스가 너무나 좋아서 견제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Q 6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1위로 들어왔다.
A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쉬는 시간에 평소 하던 대로 플레이하라고 감독님이 이야기해주셨다. 6라운드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맵을 택했다. 내가 1위를 하면 무대 아래에 있는 감독님이 맵을 정해주시기로 작전을 짰다. 나와 장진형 선수가 경기력이 좋은 맵을 선택하기 위한 조치였다.

Q 문호준의 독주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A 정말 슬퍼진다. 내가 잘해야 하는데 눈 앞에서 우승을 자주 놓친다.

Q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A 경기가 잘 풀리면 오히려 당황한다. 우승하기 직전이나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직전에 꼬이는 경우가 많다. 배포가 크지 않은 것 같다.

Q 문호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
A 다음 시즌에 들어가기 전까지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1등을 자주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감독님과 팀장님에게 죄송스럽다.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부응하지 못해 아쉽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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