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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 LOL] 스타테일 이형준-고동빈 "한국 최고가 되겠다"

◇프나틱을 꺾고 승자조에 진출한 스타테일 이형준(왼쪽)과 고동빈.

스타테일이 프나틱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스타테일은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맞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대규모 교전에서 매번 압승하며 또 한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단라이너 이형준의 컨트롤, 정글러 김정균의 활발한 라인습격, AP·원거리 딜러인 류상욱과 고동빈의 강력한 데미지, 서포터 원상연의 적절한 타이밍의 궁극기 등 모든 멤버가 고르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고동빈과 "연습량을 늘리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고 이형준은 "나의 목표는 한국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Q 승자조 진출 소감은.
A 고동빈=프나틱 상대로 처음부터 쉽게 이길 생각이었다. 마음 먹은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
A 이형준=프나틱을 상대하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계획한 것에서 약간 어긋난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가 첫 킬을 가져가는 등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가 작전대로 잘 풀려 승리해 기분이 좋다.

Q 프나틱은 유럽의 강호인데, 부담 되지는 않았나.
A 고동빈=프나틱이 강팀이긴 하지만 시드팀 4팀 중 프타닉이 상대적으로 가장 약하다고 생각했다.

Q 상대가 스타테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았는데.
A 이형준=(김)정균이 형이 리븐을 했는데 연습 때 리븐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리븐이 초반 라인습격이 좋을 뿐이지 후반에 효율이 훨씬 좋은 챔피언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나틱이 굳이 우리를 잘 몰라서 리븐을 금지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프나틱의 VOD를 보면서 우리와 플레이 성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걸 파고든 점이 주요했다.

Q 이렇게 압도적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나.
A 이형준=이렇게 말하면 이상한데 좀 더 쉽게 이길 줄 알았다(웃음). 그만큼 우리가 준비를 많이 했다. 지지는 않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고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프나틱은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고 우리 팀을 잘 모르고 또 알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 같다.

Q 승자전에서 MiG 블레이즈와 맞붙는데.
A 고동빈=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강팀이라 일단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Q 스타테일 경기력이 나날이 좋아진다. 비결이 있나.
A 고동빈=평일에는 잘하는 팀들과 많이 연습을 하기 때문에 실력이 늘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연습량도 많이 늘렸다.

Q 본인들도 실력 향상을 느끼나.
A 이형준=예전에 질 때는 왜 졌는지도 잘 몰랐다(웃음). 경기 후 해결책을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요즘에는 연습을 하다보면 왜 졌는지 안다. 그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다 보니까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새로운 전략을 보고 따라하거나 그 것을 더 발전시키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스타테일의 목표는.
A 고동빈=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자신은 없지만(웃음).
A 이형준=한국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다(웃음). 한국 최고가 되고 우승도 하고 싶다(웃음).
Q 8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A 고동빈=MiG 프로스트. 타 대회에서 심하게 진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다시 한번 경기해서 이기고 싶다.
A 이형준=전부 껄끄럽긴 하지만 상대하고 싶은 팀은 MiG 프로스트나 블레이즈. 승자전에서 블레이즈와 맞붙는데 불안하면서도 잘 된것 같은 느낌이다. MiG 팀들과는 연습을 할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해보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이형준=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경기력면이나 다른 면면에서도 다른 프로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인다(웃음).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는 모습 보시면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힘이 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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