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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리그 예선] 각시니 "패기로 정면 돌파"

◇왼쪽부터 김민호(아이디 풍호), 이지행(아이디 각시니), 장재준(아이디 루드)

'각시니'는 구사일생으로 철권 버스터즈 본선 8강에 합류했다. 2차전에서 선봉, 중견이 연거푸 꺾이며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대장 장재준의 실력이 빛을 발하면서 살아 남았다. 상대팀의 예봉을 꺾은 그는 차례로 상대를 격파하며 팀을 본선에 안착시켰다.

선봉 이지행과 중견 김민호는 악이 바짝 오른 얼굴이었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본선에서는 실력을 백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자신의 아이디 '각시니'를 팀명으로 활용한 이지행의 목소리에는 묵직한 것이 서려 있었다. 그는 "본선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되내었다.
Q 팀이름이 특이하다. 각시니의 뜻은 뭔가?
A 이지행(아이디 각시니)=내 아이디를 그대로 팀명으로 썼다. 예전에 속해있던 팀이름을 지을 때도 애매해서 늘 이 이름을 고수했다.

Q 예선전에서 일곱 시간이나 철권을 했다. 평소 연습량은 어느정도인가?
A 장재준(아이디 루드)=주말에만 연습한다. 대학교 4학년이라서 한계가 있다. 주말에는 4~5시간정도 한다.
A 김민호(아이디 풍호)=저도 평소 직장 때문에 게임은 많이 못한다. 솔직히 본선 진출은 힘들 것 같았는데 동료가 잘해서 오르게 됐다.
A 이지행=평소 이만큼은 하지 않는다. 보통 오락실에서 4시간 정도 한다. 오락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많이 배운다.

Q 경기 결과는 만족하나?
A 이지행=만족했다. 도중에 위기가 있긴 했지만.

Q 어떤 위기인가?
A 이지행=2차전에서 대장만 남겨두고 선봉과 중견이 꺾였다. 위기에 빠진 팀을 장재준 대장이 구했다.
Q (장재준에게)홀로 남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A 장재준=긴장했다. 다 지고 나만 남았으니 어떻게든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른 대회 나갈때마다 항상 중견 아니면 선봉을 했었다. 대장은 처음해서 긴장이 극을 달했는데 다행히 잘 풀렸다.
A 김민호=본선에서도 쭉 대장을 시켜야할 것 같다. 우리 셋 중에서 담력이 제일 크다.

Q 철권 버스터즈 말고 다른 철권 대회 참가한 경력은?
A 장재준=MBC게임의 철권크래시 대회에 나갔다. 그때는 세 명 모두 다른 팀이었다. (이)지행이와는 16강에서 맞붙었다.

Q 한때는 적이었던 3명이 한팀으로 뭉치는데 누구의 역할이 제일 컸나?
A 이지행=내가 중심이 됐다. 오락실 아르바이트 영향이 컸다.

Q 본선 목표는?
A 장재준=대진운만 잘 타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A 이지행=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약하다는 생각 안든다.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A 김민호=내가 생각해도 우리팀, 패기 있다.

Q 마지막 한마디
A 장재준=군 제대 후 한때 '퇴물'이라는 말도 들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A 이지행=군대에 있는 형한테 철권을 배웠다. 형이 잘 지켜봐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A 김민호=예선에서는 동료들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 연습을 많이 해서 본선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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