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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과 드림핵이 주도하는 유럽 e스포츠 시장

IEM과 드림핵이 주도하는 유럽 e스포츠 시장
◇유럽 e스포츠 대회인 IEM(위)과 드림핵(아래).

IEM, 중국-미국-브라질 포섭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
드림핵, 스웨덴 주도하는 e스포츠 대회


유럽의 e스포츠 대회는 IEM과 드림핵이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ESWL이 다종목 대회로 이름을 날렸지만 헤게모니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리그(이하 IEM), 드림핵(DreamHack)으로 이전되고 있다.

◆유럽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IEM
IEM은 2006년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를 주요 종목으로 삼아 시작된 대회다. 유럽 지역의 24개국이 참가하면서 명성을 날린 IEM은 2008년부터 여러 국가와 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대회로 전환했고 북미 지역 대회와 스웨덴의 드림핵과 연계하면서 범위를 넓혀 갔다.

이후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3개 권역으로 대회를 나눠 진행한 IEM은 카운터스트라이크를 고정 종목으로, 북미와 유럽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아시아에서는 워크래프트3를 핵심 종목으로 삼는 등 지역별 특성화 작업을 진행했다.

2011년부터 중국과 독일, 우크라이나, 미국, 브라질 등 4개 대륙, 5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한 IEM은 매년 월드 챔피언십을 독일 최대의 전자쇼인 CeBIT과 연계해서 진행했다.

2012년 들어 전통적으로 유지했던 카운터스트라이크에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주력 종목으로 끌어들이면서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IEM은 2012년 스타2 결승전 동시 접속자 10만명, LOL 동시 접속자 25만명 등 경이로운 수치를 얻어냄으로써 유럽을 넘어 세계 굴지의 대회로 성장했다.

1년 동안 치르는 대회의 총상금 또한 7억8000만원에 달하기에 상금 규모에서도 세계 상위권 대회라 말할 수 있다.

◆스웨덴 주도의 드림핵
드림핵은 별도의 e스포츠 대회 이름이 아니다.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는 스웨덴의 디지털 행사다. 참가 기업별로 행사 참관객을 대상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유명세를 얻은 대회다.

드림핵의 특징은 IEM과 달리 다양한 종목을 소화한다는 것. 스타2를 기본으로 삼으면서 퀘이크, 스트리트 파이터4, 철권 등의 여러 종목을 개최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넓히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여전히 스타2가 인기를 얻고 있고 전 세계 선수들을 초청해서 대회를 치른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섬머 시즌 대회에는 스타2, 도타2, HON(Heroes of Newerth), LOL, 카운터스트라이크, 퀘이크, 배틀필드3 등의 종목으로 치러진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 사진 = 최영우, 신현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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