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레발을 심하게 쳤더니 하늘이 진노하셨네요. 공군이 웅진을 잡아낼 것이라 예상했는데 웅진이 보란듯 4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예상이 완벽하게 벗어난 덕에 하루종일 충격에 빠져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CJ의 대결은 전반전에 열리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종목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 이라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프로토스인 송병구와 허영무가 출전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CJ가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CJ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 조병세를 출전시킬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의 프로토스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던 신동원을 내세울 것 같습니다. 또 장윤철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맞불 작전을 펼칠 것이라 예상됩니다.
2세트는 장윤철과 허영무의 대결이 성사될 것 같습니다. 허영무가 프로토스전에 워낙 강하기도 하고 상대 전적에서도 1대0으로 앞서 있기에 허영무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3세트는 조병세와 신노열이 맞붙을 것 같네요. 조병세가 저그전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년전에 치른 두 번의 저그전에서 연이어 승리했고 그 중 한 번은 신노열과의 대결에서 이긴 것이기에 조병세의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전반전을 CJ가 가져간다면 후반전에서도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전환한 이후 스타2에서 2전 전승을 딜리고 있는 김준호를 필두로 신상문, 김정우로 이어지는 CJ의 조합이 삼성전자보다 파괴력이 있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김기현에게 기대를 걸겠지만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CJ가 전후반전을 모두 2대1로 승리하는 시나리오가 연출될 것 같습니다.
◇예상 스코어 및 출전 선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R 3주차
▶CJ 4대2 삼성전자
▷전반전 스타1 CJ 2대1 삼성전자
1세트 신동원(저) 승 < 신저격능선 > 송병구(프)
2세트 장윤철(프) < 네오일렉트릭서킷 > 승 허영무(프)
3세트 조병세(테) 승 < 네오그라운드제로 > 신노열(저)
▷후반전 스타2 CJ 2대1 삼성전자
1세트 김준호(프) < 구름왕국 > 승 이영한(저)
2세트 신상문(테) 승 < 안티가조선소 > 조기석(테)
3세트 김정우(저) 승 < 오하나 > 김기현(테)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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