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테켄] 샤베트 "탈락 했지만 영원히 함께 간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6072223450061529dgame_1.jpg&nmt=27)
이날 김신연과 강성호의 경기력은 날카로웠다. 상대가 거리를 벌리기 위해 사용한 하단 공격은 모두 두 선수의 완벽한 가드에 막혔고, 역공의 시작을 알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샤베트 첫 승의 주역인 김신연과 강성호는 "이제야 제 실력이 나온 것 같다"며 "승부를 떠나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는데 경기가 잘 풀려 기분이 좋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A 김신연(베베)=그래도 3등은 확정된 것 같다. 기분이 좋다.
박민국(트리플H)=이겨서 기분 좋다. 처음을 김신연과 강성호 손발을 맞춘 경기인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강성호(샤넬)=이전 경기까지는 예전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 8강 탈락이 확정되자 긴장이 풀려서 제실력이 나온 것 같다.
Q 3차전 준비를 많이 했나.
A 김신연(베베)=예선부터 자신 있었다. 나진e엠파이어가 사용하는 캐릭터와 상성이 좋기 때문이다.
강성호(샤넬)=사실 컨디션은 저조했지만 경기 결과는 잘 나온 것 같다. 다음 시즌 밤새고 나와야겠다.
박민국(트리플H)=상대팀 민정현이 에디-크리스티 조합을 사용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정말 껄끄러웠다. 그런데 하필 2세트 선봉에 민정현이 나오는 바람에 경기 내내 상대 패턴에 말려 패하고 말았다. 오늘 우리 팀에서 1승도 못한 선수가 돼 너무나 아쉽다.
Q 1세트와 2세트 올킬로 승리했는데.
A 김신연(베베)=캐릭터 상성이 중요했다. 캐릭터 상성이 유리하다 보니 자신있게 경기 했고 그 결과 올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성호(샤넬)=나진e엠파이어는 잘하는 팀이다. 오늘 승리는 캐릭터 상성 덕분이다.
A 김신연(베베)=8강 첫 경기서 너무 방심했다. 실수가 많았다. 오늘 처럼만 했으면 이겼을 텐데 아쉽다.
박민국(트리플H)=대회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실력이 안 나왔다. 이제 대회 적응 했으니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강성호(샤넬)=경기 무대 적응만 신경 쓰다 보니 서브 캐릭터 요시미치 운영이 미숙해서 경기력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쉽다.
Q 킹의 스킨이 특이하다.
A 박민국(트리플H)=고전 게임 치타맨 등장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우연이다. 나는 치타맨 세대는 아니다.(웃음)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신연(베베)=이번 시즌에는 운이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 다음에 시즌에는 운과 상관없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박민국(트리플H)=킹과 아머킹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강성호(샤넬)=샤베트 멤버는 영원히 갈 것이다. 목표는 좋은 결과와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자친구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상훈이형 고마워!!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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