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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군단의심장] 폴 샘즈 COO "새로운 e스포츠 환경 만들어질 것"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폴 샘즈 COO는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 대해 언급을 꺼렸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출시일, 베타테스트의 시작 시점, 가격 정책, 한정판 발매 여부 등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만큼 조심스럽게 정책을 세우고 있고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군단의 심장의 개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e스포츠의 판도를 바꿀 게임이라는 점은 장담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그래텍과의 협력 관계를 형성하면서 스타2를 통한 e스포츠의 한국내 발전 모델을 만들어 놓은 그는 "이러한 협력 모델의 일환이 MLG 대회이고 전세계적으로 e스포츠를 흥행시킬 수 있도록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조직과 시너지를 내고 싶다"며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드는 게임이 스타2, 그리고 군단의 심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 군단의 심장만을 플레이할 수는 있나.
A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자유의 날개가 필요하다.

Q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을 합본으로 낼 생각은 없나.
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배틀 체스트로 합본을 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타2의 발매와 관련해 정확한 답을 주기는 어렵다.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을 합쳐서 낼지는 모르겠다는 뜻이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브루드워를 발매했을 때 일단 하나만 내놓았다. 그 이후에 합본을 출시했다. 사례만을 전달하고 싶다.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움직임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

Q 출시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진행 과정이 순조롭다는 것을 알려드릴 수 있다. 다가오는 몇 달 이내에 베타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다. 군단의심장에 대해 기대를 크게 걸고 있고 e스포츠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되는 기능들이 선수들의 편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Q 가격은 어느 정도 될 것인가.
A 세계 어디에서도 가격 정책을 공개한 바 없다. 이 자리에서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Q 디아블로3를 보면 한정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군단의 심장에 대해서도 적용할 것인가.
A 디아블로3의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한국에서 매우 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추후 다른 게임을 서비스할 때 감안할 사항인 것 같다. 한정판의 수요나 판매 지역, 패키지 내용은 공개하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모든 시장에 한정판을 내놓고 싶다. 그렇지만 이런 결정은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와 시간이 필요하다.

Q AOS 장르인 블리자드 올스타즈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구매해야 할 지 알기 어렵다.
A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다른 제품과 특별한 연계가 없다. 독립적인 제품으로 연관되어 있다. 스타크래프트2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무료게임이 될 것임은 밝힌 적이 있다. 블리자드 올스타즈라는 게임을 해당 장르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당면 과제다.

Q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그래텍과 함께 스타2 e스포츠 비전 선포식을 했다. 이후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A 비전 선포식은 우리에게 의미있는 행사였다. 4개 회사가 한마음이 됐고 전 세계 팬들에게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모든 사업 주체가 한 방향으로 간다고 뜻을 모았던 것이 주효했다. 이전에는 의견 차이가 존재했지만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합치했다.

한 방향으로 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리고 이 모델은 세계적으로도 적용된다. MLG와 블리자드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가 그 예다. 다같이 한 방향으로 간다면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다.

프로리그 경기력에 대해서도 놀라고 있다. 협회 소속 선수들이 정말 트렌드를 빨리 따라잡고 있다. 그리고 GSL 선수들도 이들의 플레이에 경쟁심을 느끼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줘서 시너지가 날 것 같다.

Q 한국에서 7월부터 선택적 셧다운제를 적용한다.
A 블리자드는 어느 지역이 됐든 현지 법률과 규정에 따를 것이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Q 2012년 블리자드가 매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혹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된 이후에 발생한 일인가.
A 올해가 창사 이래 가장 바쁜 해가 될 것 같다. 좋고 나쁜 일들이 있지만 어떤 부분은 예정했던 것보다 일찍 진행됐고 어떤 부분은 예정보다 늦었다. 그래서 일정이 몰렸다. 블리자드의 게임들의 업데이트로 인해 겹치는 부분이 발생했다.

액티비전은 우리의 자매사이지 모기업이 아니다.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는 일부 부서들이 함께 운영되기도 하지만 모든 결정권은 블리자드에 있다. 과거의 블리자드가 게임이 완성되기 전까지 출시하지 않는 특징이 있었다면 현재의 블리자드 또한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액티비전은 블리자드에게 한 번도 언제 출시하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그리고 블리자드 또한 액티비전에게 강요한 적이 없다. 수평적인 관계이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Q 스타2가 한국e스포츠협회 프로리그의 종목이 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단의심장 출시에 발맞춰 프로리그에 특별한 혜택을 줄 계획은 있나.
A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출시일, 가격, 한정판 발매 여부 등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따라서 혜택 또한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군단의심장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발매된다면 프로리그를 비롯한 리그 개최자들의 기대를 모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유의날개를 통해 GSL에 나서는 선수들이 오래도록 게임을 해왔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군단의심장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단의심장이 출시되고 나면 어떤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나올지 모르겠다. e스포츠에 있어서는 재미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 같다.

[미국 애너하임=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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