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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예선] SK텔레콤 정윤종 "장염 털어낸 덕에 듀얼 진출"

SK텔레콤 T1 정윤종이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종목의 강세를 스타리그 예선에서도 이어갔다. 최근 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정윤종은 "때마침 오늘 장염이 깨끗이 나아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향후 열리는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해 GSL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며칠 전까지 장염에 걸려서 연습을 한 경기도 하지 못했다. 오늘 예선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장염이 깨끗이 나았더라. 그 덕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Q 장염은 왜 걸렸나.
A 여름이라 수박을 너무나 많이 먹은 것 같다.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탈이 났다.

Q 예선 경기는 어땠나.
A 솔직히 말하면 테란전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예선을 치르면서 테란만 만나면서 올라왔다. 정말 힘겨운 경기였고 통과해서 기쁘다.

Q 테란이 싫은 이유가 있나.
A 스타2에서 테란은 전략이 너무나 다양하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초반에 자유자재로 플레이할 수가 있다. 테란을 상대로 프로토스가 수비적으로 해야 하는 것 자체가 싫다. 원래 흔들기를 잘하는 스타일인데 테란전은 막고 들어가야 하니까 좋아하지 않는다.

Q 박대호와의 마지막 세트에서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A 테란전만 일곱 세트를 펼쳤는데 결승전 1세트를 승리한 뒤에 내가 하고 싶은 전략을 한 번 썼다.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박대호 선수의 전략과 엇갈리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Q 스타1으로 치렀던 스타리그에서는 한 번도 본 선에 올라가지 못했다.
A 스타2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선 하나 통과한 것이기에 스타리그까지 예상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GSL 선수들은 몇 만 경기를 했고 나는 이제 2~3000경기를 소화한 것 뿐이다. 듀얼 토너먼트를 통과하고 나서 진정한 소감을 말하고 싶다.
Q 프로리그 다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탈락하고 정윤종만 예선을 통과했다.
A 프로리그는 방송 경기 중심이라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한다. 그 과정에서 나만 살아 남았다는 것이 조금 뿌듯하다. 내 실력은 방송이나 오프라인 예선이나 똑같이 나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

Q GSL 선수들과 경기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
A GSL 선수들이 잘하기는 하지만 최상위권 선수들만 아니면 겨뤄볼 만할 것 같다. 압살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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