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듀얼에 진출한 소감은.
A 오늘 오기 전에 진출 생각은 전혀하지 못했는데 신기하다. 기분이 정말 좋다.
Q 프로리그에서는 좀처럼 볼 수가 없다.
Q 어려운 경기는 없었나.
A 8강에서 김택용과의 마지막 세트가 힘들었다. 처음에 고위기사 전략을 시도했는데 쉽게 막혀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결국 장기전으로 이어져 인구수 200을 꽉 채운 거신 싸움까지 간 뒤 힘들게 이겼다.
Q 김택용에게 당한 1패는 어땠나.
A 반올인식 찌르기를 감행했는데 너무 쉽게 막혀서 역공격에 바로 당했다.
Q 변현제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A 워낙 잘하는 선수로 알고 있어서 힘들 줄 알았는데 빌드가 맞물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것 같다.
Q 듀얼까지는 협회 소속 선수끼리만 경기를 치르는데.
A 협회 선수들도 GSL 선수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늘 예선처럼만 한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A 어차피 일꾼 6마리로 시작하는 것은 똑같지 않나. 그 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협회 선수들도 이만큼 따라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내가 힘든 상황에서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고 다독여주시는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또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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