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CJ 변영봉 "감귤토스 마음에 들어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041624560064539dgame_1.jpg&nmt=27)
제주도 토박이인 변영봉은 중학교 3학년 때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게이머 생활을 시작, 4일 공군전에서 소중한 데뷔 첫 1승을 거뒀다. 제주도 출신 변영봉은 데뷔전 승리 후 '제주토스', '하르방토스'로 불렸고 변영봉은 "감귤토스도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Q 데뷔전 승리 소감은.
A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출전 기회를 빨리 얻게 됐는데 이기기까지 해서 더욱 기분이 좋다.
Q 테란전을 예상했나.
A 손재범 코치님이 테란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나를 내보내셨다. 이번 경기 컨셉트는 옵저버와 점멸 추적자로 상대를 휘두른 다음 인구수 200을 채운 2-2업 러시였다.
Q 경기 중 고인규의 기술실 파괴에 실패했는데.
A 그걸 깼다면 더 화려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 파괴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의 오점이다. 하지만 유리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경기에 집중했다.
Q 데뷔전이 긴장되지는 않았나.
A 긴장이 조금 됐지만 테란전을 정말 많이 준비해서 크게 떨리지는 않았다. 손재범 코치님이 경기 직전에 조언을 많이 해주신 것도 큰 도움이 됐다.
Q 이경민이 테란으로 종족을 바꾸면서 CJ에 프로토스가 부족해졌다.
A 이제 스타2는 프로토스가 (김)준호형과 나밖에 없다. 열심히 연습해서 자주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준호형과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공유는 하지만 전술은 다르게 생각하는 편이다.
Q 별명이 생겼다.
Q 스타2로 기회를 잡은 것 같다.
A 팀에 들어온지 1년 정도 됐다. 스타1에서는 선배들에게 완전히 밀렸지만 스타2는 하다보니 따라 잡더라. 또 내 종족이 프로토스다 보니 오늘 경기에도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타1은 기존 선수들을 따라잡기가 힘들었지만 스타2는 모든 선수들이 같은 입장에서 출발하다보니 실력을 쌓기가 수월한 것 같다.
Q 목표는 어떻게 되나.
A 기회를 많이 잡아서 나올 때마다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2군 선수들과 조언을 해준 코치님, 그리고 (김)준호형, (김)정우형, (정)우용이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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