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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STX 윤재혁 "팀워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4G LTE] STX 윤재혁 "팀워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연장전에서 윤재혁이 없었다면 STX는 억울한 역전패를 당했을지도 모르겠다. STX가 5대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웅진의 막판 추격에 7대7 동점을 허용한 상황. 연장전에서도 STX는 윤재혁을 제외한 두 선수가 체력이 거의 없었고 웅진은 4명 모두 체력이 풀인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윤재혁은 주장답게 웅진 선수들을 몰살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Q 아슬아슬한 승리를 기록해 더욱 기분이 좋을 것 같다.
A 우리가 승자전에서 승리한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사실 승자전에 진출한 적도 너무나 오랜만이라 얼떨떨하다.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Q 오늘 상위권 팀이 없어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A 요즘 IT뱅크가 워낙 잘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에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노심초사 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초대 대회 빼고 한번도 없는데 이번에 못 가면 자존심이 상하지 않겠나.

Q IT뱅크는 쉽게 제압했다.
A 항상 연습 때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연습 때처럼 경기가 흘러가더라. 의사소통도 잘 됐다. 궁지에 몰려야 잘 하는 것 같다(웃음). 항상 막바지에 올라와 결승에 가는 것 같다(웃음).

Q 승자전에서 웅진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A 연장전까지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후반전에 편하게 했는데 어느 새 6대6까지 따라 잡혔더라. 사실 질줄 알았다. 그런데 (김)인재가 올킬을 하면서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Q 연장전에서도 불리한 상황이었다.
A 연장전에서 짠 전략이 있었다. A사이트에 세 명 있고 B사이트에 류제홍과 김인재가 가는 것이었는데 둘이 죽어 버렸다. 그래서 우왕좌왕 하고 있었는데 서로 의견이 맞아 한꺼번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총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연장전에서 먼저 아웃된 류제홍이 계속 나를 보면서 '옆을 봐라'고 알려줬고 본능적으로 마우스를 돌렸다. 정말 다행이다.

Q 포스트시즌에서 3위를 차지하려면 남은 경기에서도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A 2라운드에서는 2위까지 노려보려 했는데 SK텔레콤과 CJ가 계속 치고 나가더라. 그래서 포스트시즌 진출로 마음을 바꿨다. 플레이오프 맵을 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3위를 해야 하지 않겠나. 3위를 하려면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될 것 같다.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1라운드 때부터 패자전만 가면 이기는 팀이 됐다. 승률은 좋은데 승자전은 가지 못해 정말 아쉬웠는데 패자전에서도 계속 이겨 지금은 팀워크가 잘 맞아지고 있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준비가 잘 될 것 같아 기분 좋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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